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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고민은 아닌데.. 그냥 푸념이에요
게시물ID : gomin_13626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dsc
추천 : 0
조회수 : 16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2/22 06:15:26
연휴 3박4일 내내 사촌언니랑 씐나게 놀고왔어요
물론 언니는 박사지만 혼기가 꽉 차서 이모한테 10분마다 결혼에 대한 잔소리를 들었고
더불어 저까지..
남친이 있지만 해외에서 유년기를 보내서 그런가,
결혼에 대한 생각이 너무 다르거든요.
음..
한국은 남/녀 둘다 자리가 안잡히면 결혼부터 하고 차차 잡아나가라!
이런거라면 저희 둘은 자리부터 잡고 결혼을 해야하니 지금은 때가 아니다 이런거죠.
뭐 결혼 얘기가 안나오는건 아닌데..
3박4일동안 이렇게 좋은 신랑감을 두고 왜 결혼을 안하느냐 라는 타박을 듣고 오니까 저도 갑자기 정체성(?)에 혼란이 오네요.
난 분명히 연휴 전까지 남친이랑 사이가 괜찮았는데..
갑자기 막 보고싶고,
날 아직 안좋아해서 프로포즈를 안하나 별별 잡생각이 들어서
잠을 아직도 못자고 있네요..

아까..는 아니고 벌써 어제네요 ㅎㅎ
어제 어바웃 타임을 보고 갑자기 왠지 모르게 눈물이 핑 돌았는데
식구가 다 있어서 못울었거든요.
그래서 집에 와서 갑자기 울면서
그냥 우울해졌어요

난 잘하고 있는건가..
진짜 일같은거 다 때려치고 그냥 결혼이나 해야하나

겨우 며칠 잔소리 들었다고 이렇게 우울한데..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견디나 모르겠어요

잠을 안자니까 계속 생각만 줄줄이 나네요
얼른 자야지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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