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헉!! 서사시 한편 잘 봤습니다. 2012년 부터 맘졸인 날들 특히 2015년 말부터 2016년 총선까지는 정말 생각하고 싶지도 않은 절망이었는데요. 모두 극복하고 지금 보상받아서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친구랑 같이 세상에 포기하지 않고 타협하지 않고 고생했던 문통에게 끝없는 존경을 보내죠.
얼마나 고맙고 소중한 존재인지. 돌이켜 보면 저 즈음, 2014년 세월호 사건 나고, 국민들은 분노라기 보다는 절망의 상태였습니다. 일본 자민당처럼, 새누리당의 장기 집권 이야기가 진보 진영에서도 나오는 상황이었고, 희망이라고는 없는 상태였습니다. 언론 및 네이버 댓글은 세월호 유가족들의 절규마저 보상금을 노린 행위로 매도하는 상황이었어요.
그리고 그 해 말 문재인 의원이 당대표 도전을 선언하며 정권교체의 희망을 이야기 했을 때, 반갑고 고맙긴 했지만, 저 험난한 과정을 거치며 그게 가능할 지 진심으로 믿었던 사람은 얼마나 되었을까요?
아.. 볼 때마다 죄송스러운 마음이 너무 큽니다. 울 달님 저 때 얼마나 고생 심하셨으면 저 때 머리숱이 많이 빠지셔서 너무 가슴 아파요. 문재인 후보 울고 계실 때 옆에 내부총질 했던 쓰레기같은 놈들 (지금 대부분이 국당) 있는 사진은 아직도 보기만 하면 피꺼솟입니다. (아후...타임머신 있으면 가서 막 때리고 싶어요 ㅠㅠ) 저 때 울 달님 힘내시라고 새정치민주연합 가입했었는데. 그 때 가입하길 백만 번 천만 번 잘 한 것 같아요. 대선 토론 때 봐도 안철수한테 "당을 망친 것은 안철수 후보시죠"라고 당당히 말씀하실 수 있게 만들어준 사람 중 하나가 된 것 같아서요. 앞으로도 국민들 전폭적 지지를 바탕으로 하고 싶은거 다 하실 수 있도록 이 게시물 보면서 계속 리마인드 하겠습니다.
기억이 새록새록... 항상 자신의 역할에 충실 그 이상이셨고 부당함에 당당하셨고... 그리고 이번 국민이당 사건을 계기로 진정한 리더의 모습은 어떤 것인에 대해 교과서적인 설명이 아니라 현존 인물로서 보여주심. 그래서 많은 지지자들이 항상 당당할 수 있었고 음해에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또 대단한 것은 문대통령님께서 아주 오래 전부터 주변관리를 워낙 깔끔하게 하셔서 불필요한 걱정할 필요없었고요. 추가적으로 김정숙 여사님의 진가에 대해 알게 되어 이 또한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