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쯤 부터 해피xx,해피~~~,등 해피로 시작하는 제품들을 사서 쓰시더라구요.
제가 평소 장이 안좋으니 먹어보라고 주셔서 아 날 위해서 이렇게 마음써주시는구나 했는데.
처갓집갈때마다 그런 제품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한번은 회사 업무중에 연락이 오셨는데
제 주민번호와 계좌번호를 문자로 보내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아무 피해가는것은 없고 뭐 가입하나 한다고 하시던데
그게 85쇼핑몰(85프로몰)이라는곳인데 위에 언급했던 해피~~로 시작하는 제품들을 파는곳이랑 동일한곳에서 운영을 하더라구요.
무엇인지 물어보니 장모님께서는
"자네가 라면같은거를 한봉지를 사면 자네가 산 다음에 다른 사람이 같은 라면봉지를 샀을때 자네밑으로 포인트가 쌓이네
그런게 모여서 자네가 라면한봉지 산값을 다시 그대로 돌려받는거라네"
""물건은 물건대로 사고 돈은 다시 돌려받는 서민들을 위한 쇼핑몰이네"
어릴적부터 저희 아버지께서는 세상에 공짜란 없다고 하셨는데 장모님 하시는말씀을 들어보니 너무 의심가는곳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대답만 예,예 하고 하지는 않았죠.
그러고는 한두달뒤에
장모님은 저대신 제 아이디로 물건같은거를 본인돈으로 쇼핑을해서 포인트 적립된것을 보내주시더라구요.
신라면한박스에,돼지갈비,체중계 뭐 이렇게 해서 10만원정도 사셨던데
그다음달에 되서 보니 포인트가 막 쌓이더라구요.
그 포인트가 그대로 제 통장에 입금되던데 거진 3만원정도 되더라구요.
근데 분명히 장모님 말씀하시기로는 100%다 포인트로 돌려봤는데
그이후로는 포인트가 절대 안쌓였습니다.
그리고 그 쇼핑몰에서 파는 물건들이 일반 쿠팡,g마켓 이런데보다 20~30% 더 비싸게 팔더라구요.
제 생각에는 기존 물건을 30%비싸게 팔면서 인심쓰는척 다시 포인트로 30%돌려주고 하면서 눈속임 하는것 같구요.
또한 이상하게 등급제 같은게 있어서 등급이 높을수록 포인트가 들어오는게 다른가 보더라구요.
이 등급을 올리기 위해서는 그회사의 건강식품들 해피~~,해피~,해피~~~~등등을 사면 올라가구요.
근데 장모님은 절대 그런 나쁜게 아니라면서 자신께서는 지금 100만원정도치 밖에 안샀는데 600만원정도 벌었다고 하시던데...
올 겨울부터는 가게문닫을 생각도 하시더라구요.앉아서 돈번다고...
600만원 통장에 받을려면 그 3배는 써야 포인트로 600은 받으실텐데 대충계산만해도 1800이잖아요.
너무 심각하다 싶어서 집사람에게 이야기했습니다.
집사람이 바로 장모님께 이야기 드렸더니 장모님이 막 화를 내시고 말도 서로 안통하고 그러네요.
구글링해서 해피런,85프로몰 치면 블로거가 쓴 광고같은것만 나오고
혹시 여기에 대해서 잘 아시는분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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