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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지역 무용수들이 당하는 갑질...페이백..노컷뉴스 무용계갑질기획_1
게시물ID : sisa_9666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춤추는카니
추천 : 4
조회수 : 60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7/10 15:26:03
문화예술계에 만연하던 이런일들이 이제 수면위로....
지역 무용계 갑질 기획1......부산 CBS에서 4차례에 걸쳐서 지역 무용계에서 일어난 갑질 횡포를 기획보도한다고 ㄷㄷㄷㄷㄷ
이제 이런일도 좀 사라졌으면합니다....

아래는 기사링크....

http://www.nocutnews.co.kr/news/4812542


20170710_144355.jpg
◇ 지역 유력 무용가 연출 공연에 제자들 이름 도용 의혹

부산에서 활동 중인 무용가 A씨의 사무실에 지난달 말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A씨의 대학 스승 김모씨의 전화였는데, 김씨는 전화를 대신 받은 A씨의 남편 B씨에게 다짜고짜 목소리를 높였다.

"왜 공연에 안 온 거에요? 지금 곧바로 공연 시작하는데 일단 상해보험에 가입해야 하니 생년월일 알려줘요"

B씨는 당혹감을 감춘 채 "아내가 공연에 나간다는 이야기는 못 들었는데요, 본인도 아닌데 개인 정보를 알려주는 건 안 될 것 같습니다"라고 답했다.

B씨가 자신의 말에 항변하자 김씨의 반응은 더욱 과격해졌다.

"내가 김 선생인데, 공연 명단에 올려놓고 왜 모습도 안 보이이나요? 진짜 정신이 나갔나? 빨리 생년월일 부르세요"

결국 전화로 설전을 벌인 끝에 B씨는 아내의 개인정보를 알려주지 않았고 통화를 끝났다.

이후 B씨와 A씨가 확인해보니 김씨가 말한 공연은 이날 통화를 끝내고 불과 30분 뒤에 시작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문화 행사 중 하나였다.

이들이 뒤늦게 확인한 당일 공연 안내 책자에는 A씨 자신을 포함해 공연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동료 무용가들의 이름까지 모두 올라가 있었다.

일부 무용가가 문제를 제기하자 김씨는 2차례에 걸쳐 명단을 수정했지만, 현장 관계자 등에 따르면 최종 제출된 명단에서도 실제 무대에 서지 않고 이름만 올린 무용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연이 다가오자 김씨는 당사자 A씨가 아닌 다른 경로를 통해 A씨의 주민등록번호 앞자리를 알아낸 뒤 이를 주최 측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가 느닷없이 A씨의 개인정보를 물어본 것은 평소와 달리 이날 공연을 앞두고 주최 측에서 실제 무대에 오르거나 공연을 진행하는 인력과 명단이 일치하는지 확인했기 때문이었다.

◇ 다른 사람 이름 올려놓고 출연료 주고 받는 '페이백' 횡행

A씨를 비롯한 지역 무용계 관계자들은 김씨의 이 같은 행동이 공연 참가자 명단을 마치 자신의 고유 권한처럼 마음대로 정하는 갑질이라고 토로했다.

또 무용계에 이미 넓게 퍼진 이른바 '페이백' 관행을 그대로 이어오다가 반발에 부딪혀 불거진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한 무용계 관계자는 "주로 공연에 필요한 진행요원의 이름을 허위로 올린 뒤 인건비를 받고, 이를 다시 되돌려받는 '페이백'은 업계의 관행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사건 역시 무용단장이라는 지위에 있는 김씨가 본인 뜻에 따라 공연 출연진 명단을 작성해 올렸다가 수습하지 못 해 생긴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씨는 마지막까지 본인이 출연진을 확인하지 못한 실수로 오해가 생긴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김씨는 "이미 한 번 공연을 한 적이 있는 작품이라, 지난 공연 때 명단을 그대로 올렸는데, 이후 마지막까지 명단을 확인하지 않아 다소 오해가 생겼다"며 "실제 공연 석달 전에 이미 안내 책자가 완성되기 때문에 명단을 미리 올렸고, 공연을 할 수 없는 무용수들은 이후에도 명단에서 뺐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는 없었다"고 반박했다.

원문보기: 
http://www.nocutnews.co.kr/news/4812542
출처 노컷뉴스
http://www.nocutnews.co.kr/news/481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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