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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여자3000m 금메달!!!
게시물ID : sports_19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세톤유니온
추천 : 0
조회수 : 98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6/02/23 15:50:31

[동계올림픽] 한국여자 쇼트트랙 계주 금메달의 원동력은?

[츠서울] 한국여자 쇼트트랙이 여자 3000m 계주에서 동계올림픽 4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쌓은 원동력은 코칭스태프의 치밀한 변칙작전과 고비때마다 빛을 발한 변천사의 눈부신 질주에 있었다.
이날 결승에서 한국 코칭스태프는 예선에서 뛴 강윤미 대신 몸싸움이 좋은 전다혜를 주자로 내세우는 등 상대의 허를 찌르는 변칙작전을 구사했다. 또 1~4번 주자구성도 평소와 달랐다. 이에 대해 박세우 쇼트트랙대표팀 코치는 “보통 계주에서는 약한 선수가 4번 주자로 나서는 데 우리는 컨디션이 가장 좋은 변천사를 내세워 상대방의 허를 찔렀다. 또 레이스 순번도 선수들의 특성과 상대의 전력을 분석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쇼트트랙 계주의 경우 보통 1,2번 주자를 팀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로 배치하는게 정석이다. 스타트부터 심한 몸싸움과 함께 주력경쟁이 벌어지는 만큼 빨리 선두로 치고 나서는 게 승부를 좌우하기 때문. 하지만 한국은 예상을 깨고 대표팀의 에이스 격인 진선유와 최은경을 2-3번 주자로 밀고 그동안 발목 부상으로 고전했던 전다혜(한국체대)를 1번 주자, 변천사를 4번에 내세우는 ‘변칙작전‘을 세웠다.

작전은 통쾌하게 들어 맞았다. 특히 4번 주자로 나선 변천사의 활약은 분부셨다. 변천사는 16바퀴를 남기고 한국이 3위로 처졌을 때 라이벌인 중국과 캐나다의 4번 주자들을 따돌리고 선두로 나섰고, 4바퀴를 남기고 2위로 처졌을 때도 놀라운 스피드로 중국의 양양A를 제치고 1위로 나서 결국 한국이 금메달을 따는 일등공신이 됐다. 덕분에 변천사는 지난 19일 여자 1500m 결승에서 불합리한 심판판정으로 동메달을 빼앗긴 한을 풀 수 있었다.

변천사의 활약은 물론 치밀한 작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박 코치는 “가장 신경을 썼던 것은 최은경과 변천사의 순서를 결정하는 것이었다. 두 선수 모두 비슷한 기량을 가졌지만 4명 가운데 힘이 가장 뛰어난 최은경을 3번 주자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변천사가 최은경의 뛰어난 밀어주기 능력을 바탕으로 가속을 붙이면서 중국과 캐나다 선수를 젖힐 수 있었던 것. 박 코치는 “결승에 앞서 열렸던 B파이널 경기를 지켜보면서 얼음이 물러 속도가 제대로 안 나온다는 판단을 내렸다. 최은경에게 변천사를 강하게 밀어줘 가속도를 높여주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말했다.

유인근기자 ink@

네이버 뉴스 펌
 
 
 

새벽에 이 경기 다 보고 자고 나서,
오유 가면 쇼트트랙에 관한 자료 많이 올라와 있겠구나 기대하고 왔는데 영..
전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 그 시간에 본 사람이 별로 없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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