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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해야 할 사람은 추미애가 아니라 언론들이다.
게시물ID : sisa_9667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월향ss
추천 : 11
조회수 : 38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7/10 19:41:48
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은 한국 정치에서 수시로 벌어진다. 한국 정치에서 피해자와 가해자가 생기는 일이 벌어지면 우리 언론은 그런 것 따지지 않고 어느 한 쪽만 더 아프게, 그리고 더 많이 팬다. 민주당이 가해자면 당연히 민주당을 가루를 내버릴 정도로 까고, 민주당이 피해자라도 일단 민주당을 팬다. 

 주요 언론들이 추미애 대표에게 '머리 자르기' 발언을 사과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2일 전 한겨레신문은 "추미애 대표의 잇단 ‘강경 발언’ 부적절하다"고 질타하더니 오늘 중앙일보 사설은 "추미애, 국민의당에 사과하고 복귀 설득하라"고 요구했고, 경향신문도 "추미애는 사과하고 국민의당은 국회로 돌아가라"는 사설을 게재했다. 

 골자는 "국정의 한 축을 담당하는 집권당 대표가 추경이 한 달 째 발이 묶여있는 상황에서 야당을 자극하는 발언을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것이다. 이것은 양비론도 아니고, 기계적 중립도 아니고 그냥 일방적인 추미애 때리기다. 추미애 발언을 빌미로 국회를 파행시키고 있는 국민의당을 명시적으로 나무라는 언론은 부산일보가 유일하다.
 
민주당은 이 사건의 피해당사자이며, 고발의 주체로서 이 사건의 정확한 수사와 처리를 요구하고 주장할 책임과 권리가 있다. 추미애 대표는 이러한 민주당의 대표로서 언론이 애써 가리고 외면하고 있는 사건의 본질을 알린 것이다. 사과를 해야 할 당사자는 대통령 선거를 뒤흔든 초유의 선거 조작 사건을 마치 잡범의 형사 사건 수준으로 취급하면서 국민의당 감싸기와 안철수, 박지원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당신들 언론이다.
출처 http://newbc.kr/bbs/board.php?bo_table=news2&wr_id=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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