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맘충이라는 말은 왜 유독 거부감이 드는걸까요?
게시물ID : freeboard_15891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면안에민트
추천 : 1
조회수 : 24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7/11 11:08:16

물론 거부감 안드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암튼 전 쓰지말자, 정도는 아니더라도 약간은 꺼림칙한 단어로 느껴지긴 하거든요.


근데 생각해보면 충이 붙는 단어가 참 많아요

쓰레기들만 모아놓은 일베,충 부터 (이건 100% 벌레들이니 논외로 두고 일단)

쓰레기짓하는 남자가 아니라 
'모든' 한국남자를 싸잡는
한남충

진상짓하는 부모를 일컫는 맘충, 파파충(빠충?)

흔히 가볍게 쓰는 급식충, 거기에 대비돼서 나온 학식충 등..
그리고 베인충, 마이충 등등

충이 붙는 많은 단어들이 있는데 
급식충처럼 그냥 희화화로 받아들이고 
드립으로 넘기는 경우도 있는 반면

맘충은 진상부리는 부모라는 특정 대상을 지칭하고 
평범한 부모님들은 맘충이라고 지칭되지 않았어도
정말 마음상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그냥 '부모'라는 대상에 대한 
무의식적인 존중? 존경? 같은게 깔려있어서
본능적으로 거부감이 드는 걸까요?

아니면 어제 댓글에서 본대로
아이를 낳은 엄마 아빠는 신성해야 할 존재이기때문일까요..

근데 전 엄마아빠가 무조건적으로 신성한 존재고
존중받아야 한다는 존재라는것엔
절대 동의할수없거든요.

그런데도 맘충이란 단어가 달갑지 않은걸로봐서
뭔가 제가 알아차리지 못한 특별한 다른 이유가 있을까요..

그냥 뭐 주절주절 뻘글 ㅋㅋ
멘붕게에 썼다간 콜로세움 왕창 일어날거같아서 뀽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