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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자꾸 관계를 했냐 안했냐 물어보는 게 싫다.
게시물ID : gomin_13631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Joa
추천 : 3
조회수 : 75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2/22 21:04:53



기분이 나쁘다.

엄마 입장에서는 궁금할 수도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그런 건 프라이버시고 다 큰 딸 24살인데

계속 남자친구는 있냐, 관심 가지는 남자는 없냐 예전 남자친구랑 관계를 했냐 안했냐 물어보는 것도 짜증난다.

그래 의심도 가겠지. 내가 맨날 대답을 피하니까

그래 했다 했다고 어쩔래? 관계를 했다.
자꾸 물어보는데 기분이 너무 나쁘다. 그정도 물어보는 건 가족 간에도 성희롱 아닌가?
했다고 대답하는 것도 무섭고, 그런 기분 나쁜 것을 굳이 물어보는 게 싫다.


난 그냥 남자가 싫다. 남자가 싫다기 보단 기분이 나쁘다.
관심을 갖는 것도 역겹고, 내가 관심을 가지는 것도 싫다.
영 꺼림칙하다.

나는 이전 남자친구들이랑 정상적인 연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남자랑 스킨십 하는 것들이
꺼림칙하고 기분이 나쁘고 연애사들이 다 더럽다는 느낌마저 든다.
매번 남자와의 연애가 끝나면 이 느낌이 든다. 이번에는 2년 째다.
스킨십을 한 것을 후회한다. 입술을 부빈 것도, 관계를 가진 것도 후회가 된다.
내 자신이 더럽고 역겹다.

아빠가 중학교 3년 간 내 몸 구석구석을 만졌던 게 마음 깊숙히 남아서 그럴지도 모른다.


...한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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