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넘은 유부징어예요.

 

15년 넘게 애들 키우며 사느라 화장 안하고 살다가 작년부터 일 다시 시작하느라 화장을 다시 시작했어요.

 

그러면서 뷰게 열심히 보고 도움도 많이 받았고요.

 

피부 타입은 제 짐작으로 수분부족 지성이고요. 코에 모공이 ...흑..어릴때 멋 모르고 여드름 막 손으로 짜서 볼이랑 코에 여드름 자국?  분화구 자국도 많고요.

 

이건 뷰게 열심히 검색해서 황금 조합이라는 로르+황금? 자차+떱웨어 쓰고 좀 보완해서 화장 하다가 얼마전에 홈쇼핑 브이아이피 몰에서 파운데이션 브러쉬 50% 세일하는게 있길래 한번 사서 해봤는데 ...오~~~~~ 조합이 그전이랑 같은데도 뭔가 파운데이션이 얇게 얼굴에 잘 깔리더라구요.그 전에는 브러쉬가 거기서 거기겠지 하는 맘에 비싼 브러쉬 사볼 생각은 엄두도 못 냈어요.(저 브러쉬도 세일해서 만원 안 넘길래 함 사봤어요)

 

모공도 많이 커버 되고. 근데 이렇게 심혈을 기울여서 파운데이션을 발라도 파우더를 그냥 다있서 파우더 퍼프에 쓱 묻여서 얼굴에 바르니 코 부분이 잘 발라놓은 파운데이션이 군데 군데 퍼프에 붙어서는 떨어지는 느낌으로 되버려요..ㅠ.ㅠ

 

워낙에 얼굴이 (특히 코부분) 지성이라 요즘 같은 날씨에 화장하면 화장 다하고 마지막에 코에 기름 올라와서 퍼프로 한번 찍어 줘야 하는데 그때 마다 코가 벗겨지니....ㅠ.ㅠ

 

그래서 혹시 퍼프 말고 파우더도 파운데이션 마냥 브러쉬로 바꾸면 뭔가 얇게 잘 뽀송하게 발라지지 않을까 해서요.

 

파우더도 뷰게 검색해서 로라메르시에 좋다고 해서 그기껄로 저번달에 사서 쓰고 있어요.

 

아까워서 화장 풀로 하고 나갈때만 쓰는건 안비밀...평소에는 싸구려 홈쇼핑 팩트에 미샤 파우더 대충 ....

 

제가 한창 화장 하고 다니던 20대 초 중반 때랑 화장품도 모르는게 너무 많고 이름도 넘 전문적으로 변해서 틈틈이 뷰게 기웃거리면서 보는데도 다 전문용어들 처럼 어렵고 뭔 소린지 모르겠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