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창대회
올해의 우승자는... 프레넬 가문의 아오스딩 장 드 프레넬!!
크라레트 공작 : 우승자가 정해졌으니까 관객들에게 제공할 볼거리 같은 게 없을까?
그레그 : 우승한 프레넬이랑 그의 형 카밀이랑 한 판 붙이는 건 어떨까염?
프레넬 : 아니 방금 우승해서 힘들어 죽겠는데... 이건 무례한 제안 아닙니까?
카밀 : 빼지 말고, 함 뜨자
여기서 힘 빠진 우승자 이기면 개꿀 아닐까?)
그런데 프레넬의 애마 노아가 난동을 피우고, 프레넬은 부상을 당하고 맙니다.
더 이상 번외 경기를 할 형편도, 분위기도 아니죠.
형 카밀은 동생을 데리고 나갑니다.
페이드 아웃..
한편 네냐플 학원가
요즘 매일 밤마다 몰래 기숙사를 빠져나가는 시벨린을 의심하는 학우들..
여자 친구가 있는 건 아닐까? 하고 미행을 결의합니다.
이스핀이 가르니에에게 마창대회에서 있었던 일을 듣게 됩니다.
프레넬이 행방불명 상태라는 것도요.
- 프레넬은 이스핀의 검술 스승이자 측근이다.
잠적해있다 한들 프레넬은 대공 작위 계승자의 기사.
별 것도 아닌 일로 행방불명될리 없습니다.
프레넬은 이와 관련이 있는 듯 합니다.
이렇게 바람을 넣어놓고, 이스핀이 프레넬을 구하려 하자 위험다며 말리는 가르니에.
주인공, 그것도 공주의 고집을 꺽을 수 있을리 없죠.
이스핀과 가르니에게 프레넬을 구출하는 것, 이번 시크립 챕터의 시작입니다.
안타깝게도 감찰부 내규 상 외부로 정보를 유출할 수는 없는 모양입니다.
감찰 기관의 권한은 어디서나 막강하지만, 그만큼 기강이 엄정해야 하는 법이죠.
하지만 인맥 앞에 그런 건 없었다.
감찰부 내부 정보를 입수한 이스핀과 가르니에.
납치된 프레넬을 업고 다닐 순 없겠죠.
이 일과 관련된 걸로 보이는 한 마부를 만나는데 성공합니다.
살해 위협을 받는 마부를 어르고 달래, 프레넬의 행방을 알아내는데 성공합니다.
프레넬은 크라레트 공작의 별장으로 옮겨진 모양이군요.
이복 오빠에 이어서... 공주의 검술 스승이자 기사까지..
아쉽지만 이스핀은 잠적한 상태고, 이 일로 모습을 드러내긴 어렵습니다.
가르니에의 약혼녀인 척, 별장에서 벌어지는 파티에 참석하기로 계획을 짜죠.
덕분에 이번 시크릿 챕터에서는 보기 드문 이스핀의 드레스 차림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시크릿 챕터를 클리어하면 코스튬을 받을 수도 있더군요 ㅋㅋ
오랜만에 옛 지인들을 만난 이스핀.
하지만 인사를 건넬 수는 없죠.
프레넬을 찾아 저택을 수색하는 둘.
병사들은 상대가 안됩니다 ㅋㅋ
더 이상 숙부에게 도망치던 가녀린 공주가 아니다!!
실제로 원작 룬의 아이들에서도, 용병 생활을 하던 이스핀의 뛰어난 검술을 드러내는 장면이 있었죠.
시크릿 챕터의 클라이맥스.
강인한 용병의 모습이 아닌, 여성스러운 드레스 차림이지만
그 안에 있는 건 예전의 이스핀이 아닙니다.
이게 얼마만의 이스핀 스토리 전개인가요 ㅠㅠ
크라레트 공작파인 카밀 입장에서는 이게 웬 떡.
숨어있던 눈엣가시 공주를 제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죠.
카밀은, 프레넬을 공주의 검술 스승으로 붙인 게 애초에 여차하면 암살하기 위해서라고 말합니다.
프레넬 가문은 크라레트 공작파이니, 있을 수 있는 일이죠.
하지만 지금의 프레넬도 그때의 프레넬이 아니고,
이스핀도 그때의 이스핀이 아닙니다.
끝내 탈출에 성공한 이스핀과 프레넬.
근데, 가르니에는....?
어릴적을 회상하는 이스핀.
일러스트가 너무 귀엽습니다.
둘이 버리고(?) 떠난 가르니에도 다행히 무사합니다.
해피엔딩...일까요?
크라레트 공작과 그 일당들이 작당모의하는 장면과 함께, 이스핀 시크릿 챕터는 끝납니다.
7월 20일에 다음 시크릿 챕터가 나온다고 하는데, 이어지는 내용이길 기대하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