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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씨 근황....
게시물ID : freeboard_15897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I.S
추천 : 6
조회수 : 40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7/12 15:28:32
유진 씨에 관한 글, 벌써 세 번째네요.ㅎ
아마 유진 씨 관련해서는 마지막 글이 될 듯합니다.
지난 글에서 밝혔듯이 유진 씨의 상태는...
그다지... 좋지는 않습니다.
차츰 나아지고는 있지만...
연주는 충분히 가능한데 정상적인 대화가 어려운 정도...
최근에 도진 조울증 증상이 좀 길게 가는 가 봅니다.
연주는 여전히 밝고 경쾌하고 완벽에 가까워요.
연주마저 할 수 없는 상황은 아닙니다.
그래도 바라보는 입장에서는 조금 불안한데...
소속사 대표님은 많이 겪어본 상황이라 그런지 의연하시네요.
이상하지만, 연주할 때와 평소의 모습이 마치 다른 사람인 것처럼 어색하네요.
바이올린을 놓으면,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버려요.
황소처럼 업되었다가 다시 수면으로 가라앉듯 우울증에 빠져버리죠.
그런 것이 반복...
보통 사람은 이해할 수 없는 모습에 오해가 생기긴 하겠더라고요.
정말 미쳐서 바이올린 연주도 못한다. 이런 소문 유진 씨 연주 안 보면 할 수도 있겠다 뭐 그렇게 이해는 돼요.
그게 아닌데, 참...
그래서 그런 오해들 해명하려고 에세이 출간에 동의하신 거지요.

아무튼...
7월 14일 북 콘서트는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유진 씨는 꼭 하고자 했으나 마지막까지 관계자들은 고민 많이 했습니다...
토크 콘서트는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없겠지만,
연주는 충분하니까...
그래도 소속사 대표님이나 출판 관련자가 대신 썰 풀어 주는 시간은 가지려고 합니다.
유진 씨도 곁에서 차분히만 계신다면... 짧은 답변 정도는 가능할지도...
장소는 홍대 주차장길 근처에 있는 DGBD라는 라이브 클럽입니다.
홍보이긴 하지만, 무료니까 지나가다 한번씩 들르셔서 유진 씨 연주 보고 듣고 가세요.ㅎ
한 분이라도 더 참가해서 자리를 빛내 주셨으면 하네요.

우선 유진 씨 연주를 좀 더 많은 분이 보고 들어서 엉뚱한 오해나 좀 풀렸으면 하네요.
그러다 보면, 더 많은 곳에서 유진 씨 찾을 것이고 페이도 좀 올라가고요, 전처럼은 아니라도 어느 정도 자립의 기반(?)
다질 수 있겠지요.

어려운 상황이지만, 유진 씨 스케줄은 가득합니다.
예전 나쁜 상황에서의 그런 말도 안 되는 스케줄이 아니라
꽤 좋은 스케줄이 줄줄이예요.
얼마 안 있으면, TV 음악프로그램에도 나올 거고 상황은 많이 좋아지고 있어요.
그러니 많이들 응원해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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