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조작 사건으로 ‘새정치’가 오염됐단 말이 많고 실망한 분이 많다. 새정치 어떻게 회복 할 것인가.

=많은 우려가 계신 걸로 안다. 많은 기대를 하신 국민 여러분께 큰 실망 안겼다.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그러나 국민의당이 처음 탄생했던, 국민의당을 3당 체제 한 축으로 만들어주신 국민들의 간절한 열망을 잊지 않고 있다. 국민의당 모두가 그 초심으로 돌아가 국민 바라는 그 일을 완수하는 것이 그것에 보답하는길이라 생각한다. 저도 제가 할수 있는 모든 노력 다하겠다.

-정치적 책임져야 한다는 것을, 어떤 형태로 질 것인가.

=회견문에서 말했지만, 앞으로도 계속 정말 모든 가능성 열어놓고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가지겠다. 당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역할 다하겠단 말씀 드린다.

-검찰에서 예를 들어 참고인 신분이라도 조사 필요하다고 하면 어떻게.

=제가 책임질 일 있으면 책임지겠다.

-모든 것 내려놓겠다고 했는데, 구체적인 의미가 무엇인가.

=전 지금까지 정치하면서 잘못된 일에 대해선 먼저 사과하고 책임질 일 있으면 정말 예상을 넘는 정도까지 책임져왔다. 선거 패배했을 때 당 대표를 내려놨고, 작년 리베이트 조작 사건 때도 전 무죄를 알고 있었습니다만 당을 구하기 위해 당 대표를 내려놨다. 전 항상 책임져왔던 정치인이란 말씀 드리고 싶다. 이번도 제가 어떻게 하면 책임질 수 있을 것인지 반성과 성찰 시간을 가지겠다.

-정계은퇴까지도 고려하고 있나.

=제가 당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뭔지 정말 깊이 고민하겠다.

-일각에선 안철수가 이준서, 이유미 조작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저로서도 충격적인 일였다. 이제 검찰 조사 통해서 또 법원 판단 통해서 진상이 규명될 거라고 믿는다.

-대선 당시엔 조작 알지 못했고, 의심해본 적 없단 말인가

=기자회견 당시는 뚜벅이 유세 중였다. 그땐 인터넷 생중계가 24시간 제 주위에 계속 붙어서 전국으로 생중계됐다. 그것을 보신 모든 국민들은 다 아실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