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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 없는 전차 이야기 (6) 98식 경전차 케니
게시물ID : humorbest_13634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emonade
추천 : 15
조회수 : 2673회
댓글수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01/07 16:47:46
원본글 작성시간 : 2017/01/06 14:47:25
시간 날때마다 작성하는데다 비축분이 날아간 터라 어디서 부터 글을 시작해야 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음 이번 이야기는 지난 글에 이어 후속 경전차를 소개해보겠습니다.

다운로드.jpg

07096.jpg

98식 경전차 케니, <아직은 서스펜션 등이 외부로 돌출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Type_98_light_tank.jpg

케니 B형 <자고로 전쟁은 예산을 갈아넣어서 하는 터라 이 친구가 빛을 볼 일은 없었지요.>


98식 경전차 케니는 95식 경전차 하고의 후속형 모델로서 종래의 볼트로 체결하는 방식이 아니라 용접 방식을 택하여 비슷한 방어력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차체 중량을 감소시키는 한편 기존에 심각한 인체 공학의 슬럼지대를 만들어 대응 능력을 떨어뜨리던 1인승 포탑을 폐기하고 2인승 포탑을 얹는 한편 기총을 전차포와 나란히 실어 대응 능력을 한결 향상시키기도 하였습니다, 

물론 전차포도 기존의 그 것보다 한결 좋아진 100식 37mm 전차포를 탑재해 공격력을 높이기도 했고 말입니다, 더불어 130마력으로 출력이 향상된 엔진에 한결 수월해진 정비성까지 더했고 서스펜션을 내부 수납하여 방어력을 증가 시켰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제점은 남아있었습니다,

네 생산력입니다, 기존의 95식 경전차 하고만으로도 충분한 대응 능력 및 요구 조건을 충족(....)시키는 상황에서 구태여 생산 라인을 늘려가며 가뜩이나 어려운 형편에 불을 지를 이유가 없었던 것이지요,

특히나 기존에 크리스티 서스펜션 타입을 얹은 케니 B 형이 배제된 이유도 그러한 측면이나 아무튼 결과적으로 만들 이유가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거의 모든 가용 자원이 현상 유지 및 항공기와 함선에 우선 배비된 덕분에 42년까지 생산은 잠정 중단된 형편이었고 결과적으로 종전까지 약 1/20 수준인 104기 기록에 따라선 130여기 정도만 만들어 졌습니다,

물론 개발된 제품을 그냥 버려둔 것 만은 아닙니다, 나름 나름 시류에 따라 재활용을 시도하기는 했습니다, 가령 다음과 같은데요,

601px-PH004.jpg

25c585dabfe02cf383d8c20bd17d1cab.jpg
Type_98_Ho-Ki_SPAAG.jpg
spaag.jpg

기존의 98식 20mm 대공포를 트럭에 얹어 사용하거나 하기는 했습니다만 일본군에서는 본격적으로 이 것을 전차에 얹어 대공 전차를 만들려고 했으며 차체는 비교적 최신형인 98식 경전차 케니가 쓰이게 되었고 프로토 타입 개발이 시작되었습니다만 개발에 들어간게 41년이고 소키라는 이름 아래에 최종 제품이 나온게 44년입니다(....) 네 이걸로 뭘 할려고 해도 할수가 없는게 현실이었지요.

images (1).jpg

<방공망~ 살살 녹는다.>

사실 동일한 시기에 앞서 개발된 제품이 하나 더 있습니다, 

ta-se_4.jpg
ta-se_5.jpg

타세라는 이름 아래에 개발된 이 프로젝트는 나름 나름 대공 전차라는 다소 생소한 분야에 대한 여러 연구를 해본 결과 기존의 97식의 차체라던가 트럭에 실었던 경험을 살려 오픈탑 형태의 개방된 터렛 방식을 택하기로 하였습니다만 1인승 포탑의 단점 가령 수동으로 포탑을 회전하여야 하고 장전이나 조준이나 모두 전차장(사수)가 일임하여야 하는등 안하느니만 못한 결과가 도출되어 중도 포기되었습니다.



물론 개량형은 이 것만 있는게 아니었습니다, 기존의 95식 경전차 하고를 사실상 대체할수 없는 상황에서 차세대 경전차 개발에 들어갔으며 그 결과 만들어진 것이 2식 경전차 케토인데 이 부분은 다음 글에서 이야기를 하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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