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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2일 운동일지(약간 더러움 주의)
게시물ID : diet_1142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까팰라
추천 : 4
조회수 : 23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7/12 23:04:31
오늘도 여전히 팔은 아픕니다. 푸쉬업의 뒤끝이 참 강렬하네요. 처음 운동 시작했을때(그래봐야 열흘전이지만) 달리기하고나서 허벅지가 아파 1주일동안 계단을 내려가기 힘들었던 것처럼 팔도 1주일은 지나야 풀릴 것 같습니다.

오늘도 달리기를 합니다. 7시 10분 출발.. 목표는 하나입니다. 어제보다 더 먼거리를 쉬지않고 뛰기. 오늘은 15분 뛰고 5분걷기를 한세트로 정하고 3세트를 진행합니다. 왜 마라톤이 자기와의 싸움인지 알겠더군요 

목표를 정했는데도 내안의 게으름뱅이는 '야!!1분 남았어 어제보다는 좀 많이 뛰었잖아 좀 쉬어도 괜찮아.' 하고 끊임 없이 말을 겁니다. 걷는 중에도 '조금만 더 걸어. 시간을 따져보았을때 지금부터 뛰면 일찍 마치게 된다구. ' 문제는 이걸 무시하기가 쉽지 않다는 겁니다.

ㅎㅎ 어떻게 극복했냐구요?? 저녁이라 산책하시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나이드신 분들, 젊은 연인들,신혼 삘 나는 커플등등  오늘은 다행스럽게도 여자분들이 많더군요. 그놈의 가오가 뭔지.. 뛰기 시작했는데 금방 멈추는게 쪽팔립니다. 게다가 직선길입니다. 멀리서도 멈추는게 보입니다. 그거 보여주기 싫어서 끝까지 달립니다.ㅎㅎㅎ 결국 해냈습니다.봐 주는 사람은 없는데... 

집에 와서 씻고 나서 엉덩이가 간지럽습니다. 거 저기 갈라진데 있잖습니까.응꼬 주변 말입니다. 살짝 만져보니 뛰면서 살이 맞닿아 비비적대는 중에 땀이 차면서 땀띠가 난 것 같아요. 어우야  하필이면 거기에 땀띠가 나냐.. 파우더는 피부호흡을 막을 수 있다는 이야기에(땀띠 나기 전에는 괜찮다고 하더군요) 파우더 대신에 알로에 젤을 발라주고 선풍기에 잘 말려봅니다.ㅠ.ㅠ 

초복이라 삼계탕집에 가서 소모된 칼로리와 단백질을 보충해줍니다. ㅎㅎ 운동해서 뱃살 빠지면 좋고 안빠져도 건강해지니 좋고. 어쨌든 저는 관리하는 운동보다 행복한 운동을 지향하기에 잘먹고 운동하자랍니다.

모두들 즐거운 운동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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