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다음에 짠돌이 카페라는 곳을 들어갔는데 젊은 나이에도 3년에 1억 모으기. 1년에 천만원 모으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저는 한달에 50만원 모으기도 힘이 드는데 정말 감탄이 절로 나오는 후기들을 보고 아,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오유님들한테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씁니다. 등업조건 땜에 글쓰기가 안 되네요...카페는..
우선 대략적인 상황을 말씀 드리면,
1. 타지에서 대학 생활을 함. 대학 등록금( 한 한기에 340만원 정도)
2. 기숙사 생황을 함. (한 한기 대략 100만원 정도)
3. 부모님 이혼. (한부모 가정 혜택으로 240만원정도 국가지원) - 장학금받아 저번 학기는 등록금 0원. 이번에는 100만원정도 내야할듯함.
4. 국가근로장학생으로 학기 중에는 60만원정도 수입. 40만원을 어머니께 드림. 어머니는 적금 넣음. 현재 200만원
5. 방학 때 근로장학생은 150만원정도 벌 수 있음. 어머니 다 드릴 예정.
6. 아버지께 한달 25만원 용돈을 받음. 학기 중에 근로 20만원과 용돈 25만원 총 45만원 정도를 용돈으로 씀
7.45 중 2만7철원 휴대폰 요금 - 데이터를 오버해서 쓰고, 소액결제를 자주 하여 6~7만원
적금처럼 주택청약부금 3만원
대략 9만원 정도 정기지출
36만원이 실 용돈인데.
여자친구가 있어서 36만원도 부족할 때가 많음.
일주일에 거의 10만원씩 씀. 외식, 야식, 교통비에 많이 지출
여자친구도 그만큼 쓴다.
8.보험은 어머니가 내심.
9.술담배 안함
10.학자금 대출 350만원정도 있음.
이 정도가 저의 상황과 수입, 지출입니다. 창피합니다. 자기 절제 못하는 소비습관이.
제가 무엇부터 바꿔야할지 가르쳐주세요. 이제 내 집에라도 가져보려고 적금넣는 어머니, 밤잠 설쳐가며 택시하시는 아버지, 그리고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는 여자친구까지. 많은 질책과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