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을 쏜다 안쏜다 추진제 연료를 주입했다 안했다 미사일이다 인공위성이다 말이 분분하고 많았는데 사실 북한이 조용해지자 일각에선 미국의 긴장고조를 위한 조작설까지 있었는데 결국 쐈네요 한두발도 아니고 6발(?)..
이번 사태를 두고 안타까운 점이라고 한다면 우리 집안에서 일어난 일을 남한테서(CNN, NHK) 듣게 되었다는것과 정부의 대응이 특히 안타까웠습니다 너무 미온적으로 반응해온 정부에게는 대북 경협이라든가 철도문제라든가 일단 문제를 만들기 힘든 다른 상황적 어려움도 있었음을 알기에 이해는 가지만 오히려 제 3자 입장인 미국이나 일본에서 더 반응이 신속하고 대응도 더 재빨리 보이고 발표도 앞선걸 보니 씁쓸합니다
대북 긴장고조가 아닌 [대북 억제력]확보를 위해서라도 어설프게 전투기나 사오지 말고 차라리 정찰기나 군사인공위성 확보등이 우선되어야 할것 같습니다 이번 사건만 보더라도 일개 해외언론이 우리나라 정부보다 더 빨리 반응하고 더 정확한 미사일 발사지점이라든지 미사일 숫자라든지를 파악한걸 보면
미국의 얌체스런 정보 독점과 함께 우리집일은 남의 입을 통해 듣게 된것 같아 더욱 기분이 씁슬합니다
한편으론 북한 역시 대단하단 생각도 드네요 쏘기만 쏴봐라고 엄포한 미국등을 상대로 너가 어쩔건데 식으로 저질러 버리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