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기자들 맞춤범 틀리는 거, 방송기자들 발음 부정확한거, 같은 맥락인거 같은데 앵커가 아니고, 기자이긴 하지만 이 정도 구분은 해야지... 기사 내용 자체가 헷갈리네요.
말:을 바꾸란 건가? 말을 바꾸란 얘기 아녔어?? 기사내용이 좀 이해가 안돼서 자세히 들으니, 말:과 말 구분을 않고 발음해요.
유튜브 다시보기에서 13:02쯤부터 시작된 기사입니다. 앵커는 정확하게 발음하는데, 심수미 기자 리포트에서는 두군데 빼고 모두 틀리게 발음하네요.
구분을 해야하는지, 발음이 다르다는 것 자체를 모르는 거 같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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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과거의 장시호씨가 특검 수사 때 두번째 태블릿PC의 존재를 알리면서 이른바 '특검 도우미'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었는데, 오늘 정유라씨의 뜻하지 않은 출석때문에 또 '특검 도우미'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가 됐습니다. 삼성은 이른바 '말 세탁'에 대해서 최순실씨 혼자 꾸민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정유라씨는 삼성 임원들이 말을 교환하기 위한 논의를 하는 자리에 함께 있었고, 말 상인이 삼성이 더 내야 할 돈을 보내지 않는다면서 짜증을 냈다고 증언을 했습니다.
심수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9월 23일, 삼성이 정유라씨에게 10억원대 말을 지원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정씨는 "관련 보도 전에 삼성에서 시끄러워질 것 같다면서 말을 바꾸라고 했다는 이야기를 어머니 최순실씨로부터 들었다"고 검찰 조사에서 진술했고, 오늘(12일) 법정에서도 이를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이후 말이 교환됐는데, 정씨는 말을 바꿔준 중개상 안드레아스로부터 삼성에서 교환에 따른 차액을 받아야 한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고 했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 측은 말 교환 사실을 몰랐고, 최순실씨가 독단적으로 진행한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씨는 오늘 증언에서 자신의 승마 코치이자 비덱스포츠 대표인 크리스티안 캄플라데의 말을 인용하며 이를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