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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도로친박당’인가…류석춘, 朴 감싸기 논란
게시물ID : sisa_9678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카얌카페인
추천 : 3
조회수 : 50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7/13 16: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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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자유한국당의 쇄신의 칼자루를 쥔 류석춘 혁신위원장이 취임 이후 꾸준히 화제를 낳고 있다. 화젯거리가 되는 부분은 그의 취임식 발언 때문. 류 위원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호하는 발언과 매주 태극기 집회에 참여했다는 정체성을 드러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이 정치적으로 실패했다는 것에 동의한다”면서도 “탄핵의 본질은 국정 농단이 아닌 국정 실패”라고 주장했다. 또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히 밝히겠다며 “매주 토요일 태극기집회에 열심히 참여했다. 이 집회에 참여한 사람은 박 전 대통령 탄핵이 억울하다고 생각하고 저 또한 그렇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류 위원장은 박 전 대통령을 출당시키지 않을 것을 강조했다. 그는 “당에서 일방적으로, 감옥에 계신 박 전 대통령을 출당조치 하는 건 시체에 칼질하는 거라고 생각한다”며 “그렇게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류 위원장의 이러한 발언은 당 내부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다. 같은 당 장제원 의원은 SNS를 통해 “당이 혁신이라는 이름으로 극우화되는 것 같아 우려된다”면서 “류 위원장의 개인 의견인지 아니면 당 혁신 방향을 제시하는 것인지에 대해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썼다.
보수야당인 바른정당에서도 한국당을 극우로 지칭했다.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은 “(한국당이) 류 위원장을 임명해 당 정체성을 극우일베정당으로 분명히 해주신 것을 감사한다”며 “이로써 중도우파 노선의 바른정당과 극우 노선의 한국당은 물과 기름처럼 명확히 구분됐다”고 설명했다.
극우라는 표현에 가장 난감한 표정을 짓는 이는 류 위원장을 영입한 홍준표 대표다. 홍 대표는 장 의원의 SNS에 “극우라는 개념을 한번 찾아보시고 비판하시기를”이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홍 대표는 당대표 및 최고위원-초선의원 연석회의에서도 “일부에서 극우란 표현으로 우려를 나타내는 몇몇 말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것은 극우란 것의 개념에 대한 몰이해에서 비롯된 게 아니냐”며 “(류 위원장에 대한 우려는) 극우란 개념에 대해 잘못 알고 있기 때문이고 그런 것과 전혀 상관이 없기 때문에 이런 표현은 매우 조심하고 자제하고 쓰지 말아야 할 표현”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한국당은 홍 대표가 선출되면서 친박근혜계가 정리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류 위원장을 영입하며 친박계가 청산되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이를 두고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11일 ‘도로친박당’이 되는 것이냐는 논평을 내놓기도 했다.
임대현 기자 xpressure@
 
출처 : http://newso.co.kr/bbs/board.php?bo_table=tb1&wr_id=2908&page=1
출처 http://newso.co.kr/bbs/board.php?bo_table=tb1&wr_id=2908&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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