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무현, 두 도시 이야기> 나온 내용을 토대로 적습니다
다큐멘터리인지라 스포일러라고 보기도 애매하지만 모쪼록 불편하신 분들은 뒤로가기 눌러주세용
부산에서 열린 합동유세
자기소개하면서 이름 석자 외치자마자...
이일버언!!!! 하면서 득달같이 소리치는 사람들
이 사람들을 보고서 웃으며 예의를 차리자고 얘기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보' 라는 별명이 참 잘어울리는 사람이에요
시작부터 시끄러운 이 연설은 중간에 또 시끌시끌해집니다
2번 지지자들이 옥상에서 선거 피켓 들었다고
1번 지지자들은 쌍욕을 하며 득달같이 달려듭니다
사실 위법 행위가 아닌데...
이 사람은 또다시 멋쩍게 웃으며 이렇게 얘기합니다
도대체 어떤 생각을 갖고 사는 사람이길래
그렇게 욕을 먹어도 웃고만 있는건지...
이 사람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국민들을 모시고 가야한다고, 국민들의 선택을 의심할 수 없다고, 그렇게 말하던 사람
이게 노무현이라는 사람이 국민들을 대하던 방식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