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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또 일본으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게시물ID : bicycle2_484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헌다28호
추천 : 17
조회수 : 644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7/07/13 23:55:38



IMG_6387.jpg



후지3.jpg


안녕하세요?

다들 무더위를 어떻게 이기고 계실까 궁금합니다.

저는 내일 아침에 또 일본으로 날아가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아무래도 자전거 여행을 한 나흘 동안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일본도 폭염이라는데, 이거 쉽지 않겠네요.

역시 이번에도 짐은 최소화.

그래도 일본에 형 만나러 가는데, 

부모님께서 큰아들 먹고 싶은 것 챙겨주고 싶으셨는지,

라면 10봉지와 믹스커피를 가져가라기에,

일단 저렇게 자전거에 부착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막내아들 무겁다고, 저 정도만 챙겨 주시네요.

아참, 이번에는 또 휠셋을 들고 가지 않습니다.

형이 휠셋을 하나 준다더라구요.

무슨 1년에 한 번씩 휠셋이 열리는 나무라도 있나...

그래서 짐이 조금은 가볍네요.

저렇게 자전거 포크와 뒷바퀴 부분에 짐을 가득 채우고 끈으로 묶은 건 아버지의 수납능력입니다.

들어보니 밸런스가 굉장히 잘 맞더군요.

제가 했으면 엉망진창일텐데...

아무래도 자전거도 비행기 탈 때 파손이나 그런 위험이 있을텐데,

어차피 저 친구도 연식이 5년이나 되었고,

또 지금껏 몇 번이고 대충 저렇게 싣고 왔다갔다 했으니,

파손에 대해서 크게 걱정은 하지 않습니다.

알루 프레임에 포크만 카본이라서, 포크만 안뿌사지길 바랄 뿐이죠.


아무튼 이번에도 재미있는 여행기와,

제 여행기를 봐오셨던 분들은 기대하실(?)

코너 속의 코너!

많이 준비해오도록 하겠습니다.

음, 사실 알고 있습니다.

여행기보단 역시 코너 속의 코너를 좋아한다는 것.

이해합니다.

찡긋-


잘 다녀오겠습니다.

혹시나 이따금씩 기억나실 때 제가 무사히 오도록 슬쩍만 기원해주세요ㅎㅎ

그럼 무더위 조심하시고,

언제나 안전하고 즐거운 싸이클링 라이프 즐기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출처
보완
2017-07-14 01:53:09
2
비앙키, 감성이고 나발이고 팔도비빔면이 씬스틸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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