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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은 자진사퇴하고, 민주당은 강한 원내대표를 선출하라
게시물ID : sisa_9681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원산
추천 : 3/3
조회수 : 30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7/14 00: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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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당 대표가 강경한 성향이라면 원내대표는 보수적이거나 온건한 성향의 인물로 선택되는 경우가 많다.
 
통상 3,4선의 다선 의원이 맡는 관례도 국회의 생리를 잘 이해하고, 야당과의 접촉에서 밀리지 않는 관록까지 염두에 둔 포석이기도 하다.
언뜻 보기에는 강한 추다르크와 온건한 우원식으로 양분되어 외양적으로는 적절해 보인다.
 
그러나, 원내대표는 야당과의 합의를 물밑에서 이끌어내고 협상에서의 우위를 선점해야 하므로
능구렁이와 같은 능청스러움과 표독한 하이에나의 성질을 갖추어야 한다.
(문정인 특보와 같은 인물이 적격이다)
 
야당과의 치열한 협상 테이블에서 점잖은 선비짓만으로는 휘둘리기만 할 뿐이다.
그런면에서 우원식은 적합하지 않은 인사이다.
 
그의 가장 뚜렷한 문제점은 치열함과 끈질김의 모습을 잘 찾아볼 수 없다.
을지로 위원회 위원장 시절에도 현장을 많이 다녔다고 자평하나 
박주민 의원과 같이 치열하게 고민하고 적극적인 입법활동을 한것도 딱히 없어보인다.
 
여소야대의 상황에서 힘들었다는 푸념은 몇번 본것 같다. 지금도 그러고 있고...
우원식 의원은 학자적인 혹은 관리직 임원의 이미지가 적절해 보인다.
 
원내대표 선거에 같이 출마했던 홍영표 의원이 원내대표에 더 적합해 보인다.
이해찬 총리를 보좌했던 총리실 비서관으로서 행정적/정무적인 감각도 있으며, 한미FTA지원단장으로써 협상에 대한 기본 마인드를 갖추고 있다.
 
눈여겨 볼 것은, 부친의 친일 행적을 합리화하지 않고 잘못을 인정하며
독립 운동가와 후손들에 대한 지원활동을 꾸준히 하여 독립유공단체로부터 감사장까지
받았다는 점도 주목해야할 부분이다.
이는 진정성과 원칙을 강조하는 문재인 정부와 상통하는 면이 있다고 볼수 있다.
 
적폐청산을 목표로 하는 이 시점에서는 의정활동지에 한 줄 더 넣기위한 원내대표 명함은 불필요하다.
 
우원식 의원은 대의를 위해 자리를 양보할 필요가 있다.
 
원내대표의 역할을 충실히 할수 있는 동료 의원에게 과감히 자리를 내어줄 용기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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