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오늘 썰전에서의 유시민 작가는...
게시물ID : sisa_9681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imocy
추천 : 4
조회수 : 73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7/14 01:38:10
... 뭔가 알고 일부러 저렇게 이야기한 것 아닌 가 생각합니다.
저는 추미애 대표가 독자적인 판단으로 강공을 취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금의 당청관계가 나쁜가요? 역대급으로 좋죠. 이런 상황에서 여당 대표가 독자적인 판단으로 청와대를 궁지에 몰아넣는다??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봅니다.

저는 청와대와 여당이 지금 사전에 합의된 대로 역할분담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를 공개적으로 드러내지 않는 것이 전략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지금은 추미애 대표가 채찍, 청와대가 당근인거죠. 그 외 더 고차원적인 무엇인가가 있겠죠.

그러면 왜 유시민 작가는 추미애 대표를 타박했을까?
위 내용을 알지만, 방송에서 밝혀 버린다면 당청 간 합의된 전략의 효과가 반감될 것이라 보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요. 어차피 지금 판은 추미애 대표가 전략적으로 이마에 과녁을 그린 것이니, 과녁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지원사격을 해줘야겠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구요. 더 확대해석 해보자면, 유시민 작가의 썰전 발언도 전체 전략의 일부인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까지도 드네요.

제가 이렇게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오늘 유시민 작가의 추미애 대표에 관한 이야기는 100% 정치공학적 해석이었고, 이는 유작가님 답지 않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자기 의견을 숨기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물론 썰전에서 때때로 정치공학적인 해석만을 내어 놓을 때도 있었지만, 그럴 때는 항상 스스로 정치공학적으로 판단했다는 전제를 붙여왔습니다. 편집으로 인해 잘린 것인지 아닌지 알 길은 없으나, 어차피 비교대상 과거 영상들도 편집본이니 뭐...

이렇다 저렇다 해도 유시민 작가의 소신일 수도 있구요 ㅎㅎㅎㅎ
저는 소신이라도 유작가님의 의견은 항상 동의하지는 못한다 해도, 존중할 겁니다. 그럴 자격을 갖추셨으니까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