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런경우가 처음이라 어떡하면 좋을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제가 살고있는 집은 주택가입니다.
아빠와 엄마는 저랑 같이 3층에 살고 누나는 1층에서 따로 살고있습니다.
저희 동네로 중국에서온 사람들(한국말을 유창하게하는데 중국에서왔다네요.)이 한두달 전에 이사온것같습니다.
새벽1시반쯤 밖에서 어떤남자가 소리지르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또 술먹고 꼬장부리는구나 하고 넘겼는데 5분 후에 방문너머로 허겁지겁 뛰어가는 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아빠랑 엄마가 1층으로 내려가시더라구요.
무슨일이냐고 물어보니 어떤남자가 잠겨있는 저희 누나집문을 자꾸 열려고 했답니다.
그래서 엄마한테 전화를해서 부모님이 내랴가신거구요.
제가 나갔을 때 어떤남자가 저희가 나오는거 보고 다른쪽으로 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제가 1층으로 내려갈때쯤 그 남자가 다시 저희집쪽으로 오더군요.
그래서 제가 "저기요. 혹시 여기 문 열려고하셨어요?" 하니까
중국놈 : 아 그게아니고 제가 지금 슈퍼갔다가 왔는데 핸드폰이없어서 집을못찾아서 제가 중국에서 왔는데 오늘 와가지고 집이 여기어딘데..
이렇게 말을 굉장히 이상하게해서 술먹었냐고물어보니 술먹고 슈퍼가려고 나왔다가 집을 까먹어서 편의점 전화로 두번이나 집에있는 사람한테 전화를 걸었는데 안받아서 집을 찾고 있었다는겁니다.
저 말하면서 핸드폰좀 빌려달라길래 지금 시간이몇시인데 남의집문을 그렇게 열려고하느냐 하니 죄송하다면서 전화좀 걸어달라고하더라고요.
그래서 전화걸어주니 완전 사람이 무섭게 변하면서 전화받는사람한테 엄청 큰소리로 욕하더라구요 큰길쪽으로 데리러오라고..
전화 끊고 저한테는 다시 상냥하게 죄송하다는거 보고 굉장히 무서웠습니다..
그렇게 저는 3층으로 다시 올라와서 창문으로 지켜보고있었습니다.
1분정도 후에 어떤 남자가 데리러와서 같이 가더라구요..
엄마는 누나랑 같이 자야겠다면서 1층으로 내려가셨는데
뭔가 너무 불안하네요.
원래 이웃주민이였으면 정말 실수라 생각하고 넘어갈 수있겠는데, 중국에서 온사람들이라니까 이게 의심이 자꾸 가네요..
뭔가 처음부터 계획적으로 짜고 그런건아닐까 하는 상상도들고 그냥 저희가족 전체가 불안감이 생겼습니다.
이런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는데 오유분들 생각에는 어떠신가요ㅠㅠ
아파트로 이사가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