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때부터 시게를 보면 느꼈던 점이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진보 세력들의 특징이랄수도 있는 점일 수도 있는데
정말 징그럽게도 서로를 물어 뜯으시네요...
원래 베오베 게시판 눈팅 유저였는데 시게의 베오베 게시판 점유율이 높아지면서
시사글도 종종 읽어보곤 하는데 요즘은 불편해서 못 보겠어요
지지하지 않는 정치인 혹은 정치성향분들에 대한 비난은 물론
지지 정당의 정치인도 뭐하나 잡힌다 싶으면 정말 가차없이 날 선 비판과 폭언이 쏟아지는 듯해서요
의견의 피력은 자유인 점도 있고 민주주의 사회에서 자신의 의력을 피력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이자 의무이겠죠
하지마나 지나치게 폭력적인 어휘 사용과 지나친 완벽주의는 보는 사람마저 지치게 하는듯 합니다
민주주의는 결과적으로 다수결의 싸움인데 정말 서로 물어뜯으면서 조각조각 나는 것 같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보수를 피력하는 집단들은 경제적 이익과 권력이라는 깃발 아래 잠깐 분열하더라도
똘똘 잘 뭉쳐지고 수많은 흠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 다독이고 넘어가주는데
정말 진보? 민주당과 진보 세력을 표방하는 집단들은 뭐 하나 꼬투리만 잡아도 지나치게 물어뜯고 갈라지고...
게다가 진보 성향 정도에 따라서 지향하는 방향도 제각각인 경향도 있구요
한 때는 민주당에 문재인, 박원순, 이재명, 안희정 등등 정말 인재가 풍족하다고 4연속 집권 여당으로 살기 좋은 대한민국이 될거라는 희망적 분위기도 있었지만... 지금은 뭐 시게 들어오면 문 대통령 말고는 까이고 까이다 못해 너덜너덜하죠...
자칭 보수정당에서는 홍준표같은 사람도 대선 주자에 심지어 낙선 이후에도 당 대표를 하는데
흠의 대소를 떠나서 저 세 분이 뭘 그렇게 잘 못 했나 싶을 때도 있습니다
삶에 흠이라곤 없는 사람은 없을텐데...
오유 분들은 진보 세력이라고 하지만 진보가 아니라 군자 세력인가 싶기도합니다
그냥 아침에 베오베 게시판 들어왔는데 이제는 정치 전쟁터는 떠나고
기타 방송 활동하면서 은은하게 진보 세력을 지지하시는 분까지 한 프로그램에서 다른 의견을 피력했다고하여
어용 지식인 소리까지 들으면서 가루가 되도록 까이는걸 보면서 참 헛헛해서 저도 그냥 의견 남겨보네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오유징어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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