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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MBC 기자 박성제가 말하는 탁현민
게시물ID : sisa_9684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팩폭러
추천 : 52
조회수 : 2041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7/07/14 16: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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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이들이 탁현민씨를 욕해도 
MBC 노조와 해직언론인들은 
그를 비난할 수 없습니다.

2012년 우리는 MB의 낙하산 
김재철 사장과 맞서 170일 동안 싸우면서 
3차례의 대형 파업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장충체육관에서, 시청광장에서, 여의도광장에서.

MBC 노조를 응원하는 
시민 수천명이 모였던 3번의 콘서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기획하고 연출해 준 사람이 
바로 탁현민입니다.

당시 그는 이미 4대강 반대공연, 
노무현 추모공연, 쌍용자동차 노조 지지공연 등을 
만들어 냈던 거리의 연출가였어요.

자연스럽게 우리도 그에게 연락해서 
콘서트를 부탁하게 됐습니다.

탁현민씨는 그 공연들을 완벽하게 연출했을 뿐 아니라 
나꼼수 멤버들, 김제동, 이은미 씨 등 
시민들이 좋아하는 출연진의 섭외까지 
도맡아 줬습니다.

그러면서도 공연 스탭들 인건비 외에는 
본인의 연출료나 수고비를 
단 한 푼도 받지 않았죠. 

저는 그가 지금 받고 있는 비판과 요구에 대해
반론을 제기하거나 옹호할 생각이 없습니다.

다만 제 기억에 남아있는 5년 전의 탁현민은 
최고의 공연 연출가이자 동시에
뜨거운 가슴과 정의감을 간직한 동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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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치도 없는 기레기들

탁현민씨 힘들어도 끝까지 함께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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