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그래도 아버지가 대머리라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데
치료법도 없고 완화 방법만 있는데 먹는거 조절이랑 맨날 똑같은 스테로이드제 약과 연고들
증상은 여름에 괜찮다가 지금 겨울이라서 심해졌는데
엄마는 어디서 듣도보도 못한 민간요법 자꾸 쓸려고 하고
인터넷에선 자기 병원 오라는 광고들만 판치니 정보를 얻기도 힘드네요
나도 남들처럼 멋지게 머리 펌하고 꾸미고 다니고 싶지만 이것때문에
맨날 스포츠 머리 아님 거지같이 다닐뿐이고
주위에선 무슨 점염병 환자 보듯이 하고
돈은 돈대로 들고 미치겠습니다.
살면서 다시태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는데
이병 때문에 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