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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원전, 그리고 원전 수출에 관하여..
게시물ID : sisa_9686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kirus
추천 : 1/4
조회수 : 639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7/07/15 00:59:41
우리나라가 탈원전을 해야 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제일 크리티컬한 것은 원전 밀집도입니다.
신고리 원전 기준으로 반경 50km 내에 500만명이 살고 있습니다.
 
만약 신고리원전 사고시 전국민의 1/10이 원전사고에 노출되는 상황이 옵니다.
정말 답이 없죠.. 신고리 원전은 당장에라도 중지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현재 핵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이 없죠.
고준위 폐기물같은 경우 수백년동안 관리 및 차폐를 해야 되는데..
가뜩이나 좁아터진 땅에 방사능 폐기물을 어디서 관리하나요..
 
국토가 좁고 전국토의 70% 이상이 산간지방이고 그나마 사람 사는 곳 얼마 안되는데
원전밀집도가 이렇게 높다.. 혹시라도 원전 사고 나면 회복 불능입니다. 한순간에 훅 가는거예요
 
 
 
하지만 원전 수출 문제는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우리 나라는 70년대부터 원전 기술 자립화를 위해 기술투자를 엄청 했습니다.
그 결과 전세계에서 원전 설계부터 시공까지 스스로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나라가 되었구요..
 
국토가 좁고 자원이 없는 우리나라같은 경우는 무엇보다 기술력이 중요합니다.
기술력이 곧 국력이고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이죠..
탈원전을 하기 위해 주된 발전원이 LNG발전인데
LNG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죠.. 외화를 벌어야 LNG를 수입하는데..
 
탈원전으로 원전기술이 사장되는것은 자원빈국인 우리나라한테 너무 안좋습니다.
 
 
원전 관련 스탠스를 확실히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국내에는 위에 써진 이유로 탈원전 정책으로 가고
그와 동시에 원전수출은 장려해야 됩니다.
 
뭐 우리나라는 탈원전하고 타국에 수출하는게 말이 되냐 이런말 하시면 안됩니다
 
세계 어느 나라도 우리나라처럼 원전이 밀집된 나라가 없어요
타국은 만에하나 원전사고가 나도 큰 문제가 없겠죠..원래 원전 자체가 주위에 아무도 안사는 곳에 지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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