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겁나 할 일이 없다냥. 집사가 놀아주지도 않고 말이야. 밥값 벌어오느라 바쁜 건 알겠다만냥..
잠이나 자야겠다냥..
어? 집사야 어디가냥??
나도 나가겠다냥. 집에서는 심심하다냥!!!
집사야 문 좀 더 열어봐!!
너 그러고 사진이나 찍고 있을래??
아오.. 이거 왜 이리 안 열려!!!
아오.. 짱나.. 진짜 안 열리네...
결국 문 열고 나왔음.. ㅎㄷㄷㄷㄷ
음.. 공기가 좋구나.. 저기에 뭐가 있는데..
다 나와 싸우자 내 파워를 보여주겠다냥!!
집에 있는 중간문이 상당히 묵직해서 힘을 꽤 주어야 열리는 데.. 그 걸 비집고 나왔음..ㅎㄷㄷㄷㄷ
연어를 많이 먹어서 그런지 힘이 장사임..
집 마당에 나오면 거기에 있는 길냥이들하고 무조건 싸움..
냥냥도 거의 하지 않고
으르릉 한 번 짧게 해주고 바로 덮침..
우당탕 쿵탕..
우리집에 자주 놀러오던 길냥이들이
이녀석 때문에 지금은 하나도 안 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