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식당 베오베 감사합니다 >ㅂ<밥사진은 매일매일 쌓여가요 ㅋㅋ
베오베 보내주신 저번 자랑글은 연수 후에 연구소로 와서부터 모은 사진의 일부구요.
이건 입사직후에 신입사원 전원이 비와코 근처의 P호텔에 2주동안 감금되어서 사육당할때 먹은 것들이에요 ㅋㅋㅋ;;
처음 호텔에 들어온 날은 자회사 신입사원까지해서 거의 800명이었거든요. 한번에 식당에 갈수 있는 인원이 아닌지라;;;
호텔식사는 아니고 도시락이었어요. 800명이 한꺼번에 묵은건 딱 이 하루뿐이어요. (4인 1실이었습니다 ㄷㄷ;)
다음날부터는 모회사 100여명만 남았어요.
저는 일본식 콩자반이 너무 좋아요. 어떻게 저렇게 탱글 윤기 좌라락인지 ㅠㅅㅠ
(+도시락은 대두지만, 일본식 콩자반은 교토의 丹波를 제일로 쳐줍니다. 관서지방 오시면 꼭 드셔보세요!!!!)
사진이 열두장만 올라가서 조금 추렸어요.
조식은 체크인 할때 약 2주 분량의 식권을 몰아서 받아서 가고 양식/일본식 중에 고르도록 되어 있었어요.
37층?이었는데 유리창 너머로 보이던 비와코가 진짜 눈부셨어요.
계란과 과일이 메인인 식사에요.
여기 마카로니 콩샐러드가 진짜 미친 맛있었는데...!! 어떻게 만드는 걸까요 (콩사랑)
이게 일본식 조식이에요. 정갈하죠? ㅎ
생선종류만 바뀌고 나머지는 다 같길래 두번만 가고 다 양식 뷔페만 다녔어요.
점심이에요.
연수 받은 그 자리에서 쟁반째로 서빙이 나와요.+ㅂ+!
그치만 샐러드가 너무 적어서 아침이 제일 맛있었어요.
햄버그 스테이크
해쉬라이스
메인이 두개 나온날....ㄷㄷㄷ;; (feat. 온타마)
규동과 국수입니다. 뭘 먹으라는건지 ;ㅂ;ㅋㅋ
텐동 *ㅂ*!
점심보다는 저녁이 더 잘나왔어요!
오늘도 고생했어~ 하는 느낌??
메인 니쿠쟈가!
메인 텐푸라!
부타샤브와 참깨 소스...♡
일본식 정식도 정말 좋긴 한데 저는 생야채가 없으면 허전해서..아침 식사가 제일 좋았어요!
일이 쉬운건 아니지만 밥을 잘주니 충성도가 높.....ㅋㅋㅋ;;
+덧 : 배정받은 방이 27층이었어요 ;ㅂ;.. 절대 제 돈주고 2주나 이런곳에서 지내는 일은 아마 평생 없지 싶어요 ㅋㅋ;;;
아침 6시. 객실에서 보이는 비와호 (琵琶湖)
연수중에 딱 하루 쉬는 날이 있었거든요. 다들 집에 갔는데 저는 호텔방에서 혼자 쉬었어요.
이날 비가 왔거든요. 맥주 한캔 사와서 방불 다~ 꺼놓고 감성에 젖어 있었더랬죠. ㅎㅎ
벚꽃이 피기 시작했을때 감금되어서...(삐질) 연수가 끝나니 벚꽃이 져가더라구요.
떨어지는 벚꽃과 함께 시작한 늦깍이 신입사원의 사회생활 입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