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목요일 19시 개봉 당일 골든타임으로 챙겨봤습니다. 매혈 공짜표를 썼습죠.
한 서른 분쯤 오셨더군요.
문제의 3인방 중 '그나마' 낫다고 느낀 건 미츠하. 그래도 불편
아 미안 나 알바가야 돼 - 그냥 거기 가서 오지 마. 3인방 중 최악의 타키군
요츠하가 낫다는 소리가 있던데 전 영 별로.
무엇보다 타키 미츠하가 몸이 바뀐 후의 목소리가 미묘하게 변한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아서
현실적으로는 좋은 고증(?)이라 하겠으나 느낌이 살지 않습디다...
입 모양과 대사 길이가 맞지 않는 장면이 자주 나왔고
할머니도 회춘하셨고, 텟시는 갑자기 차가운 도시훈남이 되어 있고,
오쿠데라 선배가 비주얼이나 목소리나 최고더군요.
이거 보기 전에 마지막으로 본 더빙판이 주토피아였는데 그것과 자연스레 비교를 하게 되더군요.(주토피아도 원판 더빙판 다 봤습니다.)
주토피아가 가상의 캐릭터를 연기한 거라고 핸디캡을 주고 들어가도 이쪽 더빙의 질이 너무 처참하네요.
그것보다 좀 더 전에 봤던, 현실 인물이 등장하는 인사이드 아웃 더빙판과 비교해도 역시 별롭니다.
이런 역대급 대작을 이런 식으로 망치다니 능력이라면 능력이다 에라이 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