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당근씨오일에 대한 후기를 읽으면서
어떤 냄새인지 맡아보고 싶다!!!! 라는 열망에 휩싸여 효과는 생각지도 않고 주문을 했습니다.
갈 때 마다 품절이었는데 며칠 전 문득 생각나서 가보니 있어서 옳거니 했어요.
두근두근 며칠을 보내고 드디어 오늘 택배를 받았습니다.
그런데요.. 제 코가 이상한가봐요..
손등에 한방울 떨어뜨려서 발라봤는데 냄새 좋아요....
제 딸은 맡더니 토할 것 같다고 하고..
강아지들은 와서 킁킁 냄새를 맡더니 고개를 홱 돌려버리네요.
한 녀석만 좋다고 뽀뽀하고 있어요.
지금 바르고 마루에 앉아있는데 방에서 공부하던 딸이 무슨 냄새냐고 쫓아나왔어요.
아무래도 이거 바르면 방에서 나오지를 말아야겠습니다.
가만 있으면 냄새가 훅훅 올라오는데 전 이 냄새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