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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롤이 왜 나쁜 것인지 우리 함께 알아볼까요?^^
게시물ID : lol_1364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색한녀석
추천 : 16
조회수 : 113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12/16 02:22:21

아 좆같잖아 미친놈들아 꺼져라 뭘 알아봐


트롤이 나쁜건 이유가 있어요. 위에 무슨 말이 보이는것 같지만 우리 무시하기로 해요.


먼저 저의 개인적인 견해임을 알려드리면서, 트롤에 대해 토론 & 예방 & 대처법에 대해서 알아봐요.


1. 트롤은 왜 생기나?


생각해보면 참 이상합니다. 무승부가 존재하지 않는 게임에서는 승과 패 이 두가지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패 보다는 승이 좋죠. 그럼 패 를 유발하는 트롤은 왜 생기는지 이상하지 않습니까?


트롤은 애초에 2가지로 나누자면 '트롤링 자체를 즐기는 트롤러' 와 '트롤인지 조차도 모르는 트롤러' 가 있습니다.


이 둘은 같은 트롤러지만 엄연히 다릅니다. 알고 하는것과 모르고 하는것은 다르니까요.


실력이 모자라거나 게임 지식이 부족한 경우의 트롤은 사실 얼마든지 개선이 됩니다.


본인 때문에 패가 되는지도 모르고, 본인의 어떤 실력이 모자란지도 모르기에 그 실력부분만 향상 시켜주면 얼마든지 정의로운 소환사가


될수 있습니다. (추가로 신고 항목에 게임지식 부족 이라는 항목은 개인적으로 좀 비정상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으로)


하지만 진성트롤러는 답이 없어요. 이들은 한과 악에 사무친 '악마' 예요. 피하세요. 똥은 더러워서 피하지 무서워서 피하는게 아니죠?


얘들은 달라요. 얘들은 '더럽게 무서워요.' 똥보다 얘들이 더 해요.


마치 방황하는 청소년을 보는것 같아요. 개중에 착한녀석도 있고, 머리가 좋은녀석, 재능이 있는 녀석 등등 다양하지만 알 수 없는 분노와


원한에 휩쌓여 악의 무리를 형성합니다. 행동패턴도 보면 비슷해요. 처음에는 잘 즐기다가 어떤 특정한 사건을 계기로 트롤이 되는 경우가


많아요. 예를 들어 열심히 게임을 했지만 항상 지기만 하고 팀원들의 욕설과 눈치속에 괴로워하다 악마로 각성하는 뭐 그런 느낌?


사무친 녀석을 구원해가면서 게임을 하실 필요는 없어요. 필요는 없지만 원한다면 하셔도 되구요.


앞에서 말씀드린 '트롤인지 조차 모르는 트롤러' 가 분노로 의한 각성을 하면 '진성트롤러' 가 된다는게 제 견해 입니다.


이녀석들의 생각은 요런 느낌을 많이 받게 되더라구요.


'니들 다 꺼져. 매너 좋은척 하지마. 실력도 ㅈ도 없는게 내가 마음먹으면 이길수 있어. 하지만 니들도 다 똑같애. 안이겨줘. 못이겨줘'


'뻐큐머겅 두번머겅 얍얍ㅗㅗ 너네도 내가 받은 마음속 상처를 받아라 얍얍ㅗㅗ 점수를 떨어뜨려 주지 심해의 나락으로 꺼졍'


요런 느낌? 애들 같죠. 아니 애초에 애들이 많아요. 뭐 이렇게 트롤이 생긴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2. 트롤은 어떤 종류가 있고 대처법은 어떻게 되나요?


트롤의 종류는 많지만 대체적으로 2~3가지가 가장 많이 보입니다. 채팅형, 방해형, 사일런스 등등 일반적으로 보이는 녀석들이죠.


채팅형 같은 경우 게임은 좀 정상적인듯 하나 욕을 겁나 많이 해요. 더럽고 싼 욕으로다가 막 뱉어요. 개거품 물면서.


얘들은 간단하게도 차단만 하면 조용하고 쾌적하게 플레이 하실수 있지만 간혹 욕하다 안통한다 싶으면 행동형으로 진화하는 녀석도


있으니 적당히 주의 하시면서 하시면 좋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욕을 해도 매너를 지키며 게임하니 '츤데레' 로 바뀌더라구요. 귀엽습니다.


방해형 같은 경우 게임에 방해되는 개짓거리를 골라서 합니다. 아니 그냥 존나 개 예요. 존나 짱나요. 이녀석들은 답이 없어요.


죽어주는 녀석, 우물에서 명상하는 녀석, 1렙 타워 맞다이 까는 녀석, 바론하고 쎄쎄쎄, 드래곤 플라이트 등등 아주 그냥 방해하는 법도


다양해요. 이런 녀석들이 채팅까지 하면 짜증나요. '헤헤 바론한테 죽으니까 흥분됨' 미친 놈이죠 글쎄... 이건 정말 답이 없더라구요.


그냥 20분 서렌이 답인데 가끔 듀오로 와서 서렌도 안쳐주는 놈이 있어요. 이럴땐 같이 트롤을 즐기세요. 어쩔 수 없어요.


사일런스 같은 경우 짜증도 나지만 진짜 복장을 터지게 합니다. 말도 안하고 말도 안듣고 하고싶은대로 그냥 해요. 이유를 알 수가 없어요.


욕도 안하고 핑도 안찍고 그냥 정말 그냥 해요. 이런경우도 답이 없어요. 대화가 안되니까요. 이건 정말 답도 절도 없어요. 이녀석들은


아예 항복 투표도 안해요. 민주주의 꽃 투표를 거부하는 놈들은 애초에 답이 없으니 20분 되면 바로 서렌치시는게 멘탈에 도움이 됩니다.


이 외에도 '질리언으로 성배사고 타워에서 기도드리고 부활하는 예능형' '혼자 멘붕하고 쪽팔리고 미안하고 짜증나서 나가는 탈주형' 등등


너무도 많아서 대표적인 3개의 사례만 소개를 해 드렸습니다. 공통적인 예방법은 '대화' 와 '서렌' 입니다. 전 후자를 추천드립니다.


3. 그럼 아예 답이 없나요?


트롤은 1명이지만 그들의 힘은 막대합니다. '우리팀에 1명 트롤이니까 너네팀도 한명 트롤할래?' 이럴순 없잖아요?


하지만 언제나 답은 있습니다. 5인팟을 하시던지 우리 모두 꾸준한 신고와 정보 공유로 트롤들을 조금씩 차단하는것도 예방법이죠.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트롤 생성 자체를 억제 시키는겁니다. 매너와 웃음이 가득한 게임을 하시면서 롤의 문화로 정착시켜나가다 보면


어느새 건강하고 즐거운 페어플레이 속에서 소환사의 협곡을 지킬수 있습니다. 전쟁학회 조사기관에 따르면 팀원에게 욕하는 플레이어는


평균적으로 ~% 승률이 낮다고 하죠? 승률을 낮춰가면서 게임하지 마시고 어린양을 이끌고 또 가끔 어린양이 되어 이끌려 가시면서


매너있는 플레이를 하다보면 트롤들은 점점 설 자리를 잃어 가게 될겁니다. 그게 제가 지향하는 롤의 모습이고 또 다들 찬성하리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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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첫줄만 쓰고 올릴랬는데요. 너무 뻘글같아서 싫어하실까봐 '조금만 더 써야지' 하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부디 재밌게 읽으셨으면 좋겠고, 혹시 트롤분이 계시다면 이 글을 읽으시고 생각이 조금이나마 바뀌면 좋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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