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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상승을 축하하며. 자영업자도 상생할 방안을 찾아야죠
게시물ID : sisa_9689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앙두
추천 : 20
조회수 : 669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7/07/16 09:47:56
최저임금이 많이 올랐습니다. 좋은일이지요. 

최저임금이 올라야 소득재분배가 더 이루어지고 이로인해 바닥경기가 더 많이 상승할테니까요.

이런 모습을 보기 위해서 제가 더불어민주당에 가입하고, 문재인대통령을 지지하는거죠.

하지만 분명히 자영업자에 대한 상생안도 고려해야됩니다.

최저임금 상승의 효과가 경기 활성화로 이어지겠지만, 그것은 시간이 걸립니다. 

그 동안에 자영업자에 대한 배려또한 필요한것이죠.

물론 자영업자의 흥망이 직원의 급여때문이다. 라고 말하면 너무 비약이 심한게 맞죠.

하지만 그동안 전, 전전 정부에서 임대료 상승에 대한 제약이 없었고,

 (심지어 정부, 준정부기관, 공기업 소유의 건물에서도 임대료는 꾸준히 올려왔죠)

카드 수수료나 프랜차이즈 본사의 불공정행위에 대한 제약이 없었죠.

물론 이거에 대한 조치도 함께 취하고 있고 앞으로 취할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미 부담이 많이 늘어난 상황에서 작지만 하나의 부담이 증가하는것은 분명이 상황이 안좋아질수 있는 요소입니다.

그거에 대한 배려와 상생안도 함께 찾아야되요.


이런글을 왜쓰냐면 글을 보다보니, 최저임금 상승때문에 망할 자영입이라면 장사 접는게 맞다.

니가 능력이 없어서 망하는거다.


이런말이 보이더라구요.

이런말은 서로 상생하는 길이 아니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한창 취업난이 심할때 503정부 시절에 이런말이 많았어요.

니가 능력이 부족해서 취업을 못한거다. 스펙이 부족해서 취업을 못하는거니 취업을 접던지 스펙을 더 쌓아라

아니면 중동에 가서 일을 해라 라던가..

능력이 있는데 취업을 못하면 창업을 하면 되지않느냐..

뭐 이런것들이요.

그런말 나쁜거잖아요. 정말 최소한의 알바를 해서라도 먹고 살수 있는 돈은 벌사회가 되어야 되고

그런 일자리도 많이 있어야 되잖아요.


그럼마찬가지로 자영업자들도 

니가 능력이 없어서 망하는거다 알바시급도 못줄거면 장사 접어라 라던가

자영업이 힘들면 취업을 하면 되지않느냐. 알바시급도 못벌어갈껀데 왜 장사를 하냐 취업하지

이런말은 자영업자에게 상처가 되는말이에요

이건 상생의 길이 아니죠. 서로 싸우고 상처주는 말이죠

이런말들이 많이 나오면 누가 흐뭇해할까요?

저는 이또한 현정부에 대한 흠집내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이런글을 쓰는 너의 정체는 무엇이냐

저또한 자영업자입니다.

저는 전문직으로 의료자영업을 하고 있어요. 시작한지는 얼마안되서, 일은 직원들보다 더 많이 하는데, 

제일 적은 월급을 받는 직원보다도 못벌어가고 있지만요. 

하지만 일반적인 자영업보다는 상황도 낫고, 그래서 직원도 적은편이 아닌데 당연히 최저시급을 훨씬 뛰어넘는 급여를 주고있어요. 또한 노동법을 준수하고 어느정도의 복지도 제공하고 있어요.(직원들이 이런곳 진짜 잘 없다고 그러니까요.. 인증을 하고싶은데 할수도없고 .. 헤헤) 앞으로 자리잡고 나아질꺼라고 생각하니까요. 

하지만 최저임금의 상승이 부담이 되는건 사실입니다.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직원을 조금 넉넉히 쓰는편인데, 상황이 좋아지지 않으면 직원을 줄여야되나? 이런생각도 들기는 합니다. 경영하는 사람입장에선 사실 필요한 고민이죠..

하지만 왠만해서는 그런일은 일어나지않겠죠, 고민선에서 멈추겠지만.

저런 말은 상처가됩니다.. 

저런말을 하는 것도 이해는되요. 하지만 서로 상처 주지않도록 조금만 노력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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