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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uhan_791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ideToOcean
추천 : 0
조회수 : 56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7/16 12:45:11
입소신고부터 저녁점호까지 마음조리며 봤어요
훈련병 중에 발성도 좋고 긴장도 안하는 사람 고르고 골라서 분대장 소대장 중대장 훈련병 뽑아서 시키는건데..
가뜩이나 명수형 체력도 딸리고 단체생활도 많이 안해봤을텐데 극적인 대비 효과를 위해 일부러 엉성한 명수형 시킨 느낌도 나고..
어쨌든 시련을 딛고 극복해 내긴 했지만 낯선환경에서 듣는 그런 윽박지름은 어찌됐든 큰 충격이고 상처로 남았을테고요
더 안타까웠던 이유는 저런 상황에서 똑같이 패닉에 빠지던 몇몇 훈련소 동기들 생각이 났기 때문일 겁니다
강제로 징병된 장병들에게 어떤 대우를 해줘야 하나, 정말 필요한 군기는 무엇인가 여러가지 생각이 드네요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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