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참 오랜만에 돌아왔습니다 ㅠㅠ
기다리고 계셨던 분들께 정말 죄송한 마음 전하면서
오늘은 우리의 (혼자라) 추운 겨울나기 필수(?) 아이템!
패딩편!!!
을 들어가기 전에, 바로 전 포스팅했던 청바지편에
잘못된 정보와, 궁금해 하셨던 부분을 살짝 짚고 넘어가 보겠습니다!
바로 생지와 셀비지 인데요.
우선 생지데님은 어떤 가공처리나 워싱이 되어있지 않은 청바지를 말해요.
生地라는 한자어는 일본어로 옷감, 천을 뜻하는데,
그 한자어를 그대로 읽어서 생지라 불리우게 된듯 합니다.
생지데님의 직조방식은 직물에 인디고 염색을 한 것이고,
질감은 셀비지에 비해 비교적 부드럽다고 하네요.
입으면서 주름이 가는대로 워싱이 생겨 내 체형에 맞는 데님을 찾아가는 즐거움이!?
생지데님은 처음 사서 몇개월간은 세탁을 안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꼭 세탁하셔야 할 상황이 생긴다면 드라이클리닝을 추천!
후에 세탁할 시에는 울샴푸를 적당량 풀어놓은 물에
한 시간 정도 담가두었다가 빼는 방법으로 세탁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탈수기 사용은 비추천! 주름이 예브지 않게 생기거나, 워싱이 될지도 몰라요!
※워싱된 청바지는 페이딩 데님이라고 하는데요,
페이딩 데님은 청바지가 부드러워질 수 있도록 엘라스틴 성분을 첨가하고
워싱이 되었기 때문에 훨씬 부드럽다고 하네요.
생지데님은 일반 청바지보다 빳빳해요.
부드러운 청바지를 원하시는 분들은 미지근한 물에 소킹~
풀성분이 제거되어 유연해진다고 하네요!(사이즈가 축소될수도 있으니 조심!!!)
※소킹하는법
1. 미지근한 물을 준비해 주세요(청바지가 완전히 잠길 정도)
2. 식초 몇방울을 떨어트려주세요(표백제 사용은 비추천합니다)
3. 청바지를 뒤집어 가볍게 세탁합니다.
(사이즈를 축소시키고 싶은 경우 좀 더 뜨거운 물에 청바지를 무거운 물체로 눌러
물속에 완전히 담겨진 채로 고정시키고 30~1시간 정도 두면 반인치~1인치 정도 사이즈 축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4. 깨끗한 물로 헹구고,
5. 서늘한 곳에 널어 말리면 끝!
셀비지의 어원은 Self-edge인데, 아마 원단의 끝부분 마감을 스티치로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셀비지는 직조방식을 뜻하는 말로써
지금의 청바지는 원단을 따로따로 제작해서 붙이는데
예전에는 원단을 하나로 엮어서 제작했고, 이것이 셀비지라고 한답니다.
셀비지데님의 직조방식은 구형 직조방식으로 실을 교차해서 짠 것이고,
질감은 빳빳하고 원단의 짜임이 불규칙 합니다.
직물의 마무리가 스티치로 되어있고, 워싱진행이 빠른 것이 특징이라고 하네요!
셀비지 제품은 사람 손이 많이 가고, 대량 생산을 할 수 없는 단점이 있지만,
요즘 방식에 비해 퀄리티가 높고 희소성이라는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고 하네요.
보충자료라 너무 글만 써있어서 좀 지겨운 감이 있으셨다구요?
패딩보러 왔는데 이게 무슨 짓이냐구요?
알았어요.. 지금 시작해요..ㅠㅠㅠ
우선 패딩편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예. 제가 패딩을 샀습니다(여러분의 소중한 안구와 식사시간을 위해 자체 모자이크♡)
그래서 패딩에 대해 공부하게 되면서 포스팅까지 하게 된 것이죠!
자자 그러면 우선! 패딩? 다운? 파카? 그 뜻부터 알아보죠!
※패딩
푹신하게 만들거나 형체를 잡기 위해 안에 대는 속, 충전재입니다.
충전재는 솜, 오리털, 거위털 등등 다양하죠?
※다운
다운은 새의 가슴털을 말하며, 가슴털은 솜털과 깃털로 분류됩니다.
솜털은 보온력을, 깃털은 옷의 모양새를 잡아준다고 하네요!
※파카
파카는 에스키모인들이 입던 옷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되며 모자가 달린 외투를
통상적으로 부르는 말이라고 해요 모자가 달린 패딩자켓을 파카라 부르는 것도 무관하다고 하네요!
이번에는 패딩의 용어들에 대해 알아볼게요!
※우모량
아마 패딩사실때 이 우모량에 대해 많이 알아보실텐데요.
말 그대로 털의 양입니다.
털의 양이 얼마냐에 따라 보온성의 차이가 나타난다고 하는데,
단 값싼 털을 그저 많이 넣기만 했다면
우모량이 높아도 무겁기만 하고 덜 따뜻할 수 있으니, 충전재가 무엇인지 꼭 확인하세요!
우모량은 솜털과 깃털이 9:1인 것을 황금비율, 8:2까지 상급으로 분류한다고 해요!
※필파워
흔히 fp로 표시되며, 왼쪽 소매 또는 오른쪽 소매에 표시되어 있어요.
(그렇지 않은 것도 있구요)
필파워는 복원력을 뜻하며,
필파워가 높으면 좁은 곳에 수납해도 다시 펼쳤을때 금방 복원된다능...
또 수치가 높으면 깃털 사이사이에 공기가 많이 들어가
보온력도 높여준다고 하네요.
필파워는 600 이상이면 상급, 800이상이면 최상급으로 보고 있습니다.
※데니아
데니아는 실의 굵기를 수치로 나타낸 것으로 낮을수록 좋아요.
실이 얇아 옷이 상대적으로 가볍고, 털이 바깥으로 새나가는 경우가 적어진다네요.
내 패딩, 털이 털갈이하는 뽀삐 마냥 빠진다구요? 아마 데니아 수치가 높거나, 싸구..ㄹ...아 아닙니다.
오늘 준비한 사진들은 보통 점퍼와는 다른 디자인의 패딩의류들을 준비해 봤습니다.
출근해야 되는데 너무너무 추워 죽을것 같은데 멋있고싶어 남들과 다르고싶어 하시는 분들! 패딩 블레이저 어떠세요?
코트를 너무너무 좋아하는 코트족들에게는 패딩코트들이 취향저격에 제격이겠군요.(우빈이형 스릉흐유..)
정장에도, 캐쥬얼에도 어디에도 잘어울리는 패딩조끼입니다. 저도 참 좋아하는 의류에요!
이어서 계속되는 코너는~ 세탁법과 관리법 되겠습니다!
※세탁법
드라이클리닝
물없이 세탁하기 때문에 패딩의류 세탁시 흔히 사용되는 방법.
하지만 드라이클리닝을 자주 할 경우 겉감 손상이 빨리 되고,
거위털이나 오리털 패딩의 경우 유분이 빠져나가
보온성이 떨어지게 되는 단점이 생긴다네요.
손빨래
미온수에 중성세제를 넣은 후 주무르듯 세탁하는 방법.
이렇게 세탁 후 털이 뭉치지 않게 잘 펴서 말리고
중간 중간 방망이나 손, 빈 페트병으로 옷을 두들겨 털을 다시 세워주면
옷이 다시 빵빵해진다고 해요!
세탁기
세탁기 이용시 저속기능으로 세탁하고 탈수기능은 사용하지 않는게 좋다고 합니다!
다운의류
물세탁이 좋고, 건조시키기 전에 물기 짤 때 격한 힘을 가하지 않게 주의하고
털이 완전히 건조될 때까지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말려주면 좋다고 하네요.
※보관법
패딩을 오랫동안 보관할 때에는 압축해서 보관하시면 아니아니 아니됩니다.
털이 압축되기 때문에 옷의 모양이 망가질 수 있어요.
또 옷걸이에 패딩을 걸어서 보관할 경우 털이 아래쪽으로 쏠려
털이 쉽게 뭉칠 수 있습니다.
옷의 라인의 문제이기에 꼭 눕혀서 보관할 수 있도록 합시다.
(엄청 큰 트렁크가 있으시다면, 트렁크 안에 넣고, 트렁크를 눕혀두시는 것이 좋은 방법이겠네요!)
잠깐!!
난 패딩 없는데 이런 비싼거 칵~퉤 돈없어서 못사신다구요?
패딩 싸게 사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지역에 있는 단독백화점 있죠?
단독백화점의 경우에는 상품권이 보통 백화점들보다 저렴하답니다.
현금을 상품권으로 교환하셔서 가신다면 조금 더 저렴하게 패딩을 구매하실 수 있어요!
그리고 신상품은 정말 여유되시는 분들 아니면, 안사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보통 연초와 연말에 두번 출시되는데, 같은년도에 제품도 연초에 출시된 것은
연말에 가격인하하는 경우가 많고, 특별히 많이 개선되는 부분도 없다고 하네요.
브랜드 의류는 광고비가 어마어마하게 들어가서, 그 광고비가 대부분 제품에 거품으로 끼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저는 아울렛매장에서 구매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들!! 잘 알아보시고 합리적인 쇼핑 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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