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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색에 대한 궁금증과 나의 생각(스압)
게시물ID : freeboard_13643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금강경
추천 : 4
조회수 : 153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6/10/17 16:14:24
베오베를 보다보니 정치색에 대한 의문점이 갑자기 들더군요.

비공폭탄 받을 각오 하고 적겠습니다.

일단 저는 예전부터 정치 역사에 관심이 많아 학교도 그쪽으로 가게되었습니다. (지금은 집안의 반대로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정치를 색으로 판별하고 기준을 나눈다는 것이 잘못된 사고방식이라는 것은 알지만 제 생각과 궁금한 점을 적어보겠습니다.

 이제 20살이고 내년 대선이 처음 정치에 대한 제 의견을 표출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글이 고르지 못하고 부족한 점이 많을 것같습니다.

 저희 가족들은 흔히 말들하는 보수 꼴통의 끝판을 달리는 우익집안입니다.
 저는 유일하게 가족들과 정치적 가치관이 다른 사람이구요.
저는 가족과 정치얘기를 많이 안합니다. 무조건 욕을 먹거든요.
그래서 친구들과 얘기를 하는 편입니다. (주위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이 있습니다.)
 그 친구들중에서도 지지하는 당이 당연히 새누리인 경우도 있고요.
 술을 한잔 하거나 카페를 가서 얘기할 때 저희는 자연스레 정치얘기가 나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저는 새누리에 커다란 반발감은 없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새누리 자체에 대한 커다란 반발감은 없습니다. 그 당에 속한 정치인들과 그들의 논리가 싫습니다. 또한 그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논리도 싫고요. 제가 군부독재시절과 유신정권의 피해를 몸소 느끼지 못해그럴 수도 있겠다 싶은 때도 있습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정치적 의견이 맞지 않는다 또는 다르다고 하여서 항상 분쟁과 이념대립으로 이뤄지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또한 정치적 의견과 가치관이 맞지 않다는 이유로 그 사람과의 연을 끊는 것도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모든 사람이 같은 의견 같은 생각 같은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간다면 조지오웰의 1984의 배경과 같은 빅브라더에 대한 지배하에 놓인 시험관 인간들과 무엇이 다를까요? 다르다고 배척하는 것과 싫다고 배척하는 것은 인간관계와 생활에 있어서 가장 도태되어야 할 행동인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양식의 생활에서 자라왔고 살아왔습니다. 차이는 어쩔 수 없는 것이고 그에 대한 대립또한 어쩔 수 없는 것 아닐까요?

새누리가 하는 일과 정책 과거 행적이 잘못되었고 닭ㄹ헤의 닭보다 못한 정치행보는 비판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정치에 있어 상호피드백이 없다면 옳바른 정치로 나아갈 수 없다고 봅니다.
 
 제가 친구들과 얘기를 하다보면 맞는 것과 맞지 않는 것이 있지만 토론을 하다보면 제 생각의 폭이 넓어지는 것만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볼 때 다른 정치이념의 대립은 나쁘지 않다고 느낍니다. 

제 주변인들과 제가 이상한 것일까요? 

오유여러분들은 정치적 의견의 대립에 대해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알고 싶어 감히 여쭈어봅니다.
출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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