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한시도 가만있지못하는 성격이시고 50대후반이에요 근 2년동안 불면증으로 하루에 3시간4시간밖에못주무셨었고 막 죽고싶다고 가끔하셨었구요 외식하러 중국집가서 짜장면 드시다가 눈물이나와서 목이 메여가지고 다드시지 못하시고 뭐가끔 이런증상이 있었어요 갱년기우울증인가했던가해사 그냥 외식자주 해드리고 선물사드리고 그랬었던게 그게 1년여전쯤이에요
그 후로 면역력이 약해지셔서 피부과약 드시고 잠을 좀 주무시더니 아니나다를까 5월에 신장에 농찼다가 퇴원후 이틀만에 다시 일하러 가셨거든요 (차라리 일하는게 덜 힘들다고 하셔서 말리다가 못말렸어요) 그러고 2주있다가 대상포진이 목으러와서 2주입원하셨어요제가 다시 빨리 직장으로 돌아가는걸 말렸어야했는데..
결국 가족들이랑 외할머님이 설득해서 6월말에 퇴직을하셨어요 집에서 쉬시는데 밥먹다가 또 우시고 신경질적이고 집안일하시다가 이유없이 막 화내시고 그러다가 미안하다고 사과하시고요 제가 화난다기보단 너무 맘이아파요 엄마가 너무 우리때문에 고생했나싶어서요 한달째 저러시니까 더 심해지기전에 우울증맞는거같아서 병원에 모시고 가보려고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