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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의 깊고 작은 마을 탐방기
게시물ID : travel_243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뿔달린말
추천 : 0
조회수 : 51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7/17 22:43:13
신남에서 철정부근 지방도로로 쭉 타다보면
홍천 내촌면이 나온다 승용차로 거의
한시간정도 가다보면 과거로 돌아간듯
싶은 7,80년대 농촌풍경에 아직도
이런곳이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설레인다
더러 나가는 차량은 간간이 있는데 
들어가는 차는 우리 뿐인것 같다
도로라기 보다 신작로 길의 가로수 아래
개울건너엔 꼬부랑 흙길에 늘어진
버드나무와 70년대 새마을 운동하던 
그시절에 머물러 있는듯한 마을이 보인다
빠져나가던 차량들이 머물렀을 법한 도로
옆의 개울가엔 단체 피서객들이 모여 있고
곳곳에 전화번호부 상호에서 봤던 
팬션들이 눈에 들어왔다 그중에서
너브네란 펜션 간판이 정겹다

내촌면 시가지엔 현대식 건물은 관공서
와 더러 새로 지은 집 몇채가 보일뿐
대부분 스레트 지붕에 옛날식 간판이
걸려있고 시간이 과거에 머물러 있는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놀랍다
흡사 영화셋트장 같기도 하고
과거씬 드라마 촬영장 같기도 하다
농협마트에 들러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사고 한바퀴 둘러보고
다음 행선지는 서석면으로~

신작로 길을 이삼십분 정도 달리니
홍천군에서 제법 규모가 큰 서석면에
다다랐다 역시나 그리 발전한것 같지는
않지만 꽤나 넓은 시내가 눈앞에 들어왔다
중간 행선지로 정한 서석성당에 잠시 들러
사진도 찍고 서둘러 나오며 어디로
갈것인지 의논끝에 동면으로 향했다
이번 장마에 수해 피해를 입은 현장을 보니 
자연의 위력이 느껴진다 도로옆 산에서는 
물이 콸콸 쏟아져 나오고 행여나 무너
질새라 스릴감 마저 느껴진다 


추신 이번 탐방은 도중에 사진을
못찍은게 아쉽다
한동안 그 여운이 오래토록
마음에 울림으로 남아 있을것 같다

2017년 7월16일 일요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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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때 같이 드라이브 하면서 느끼신 저의 엄니 감상평 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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