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급하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지금 현재 20대 중반인 커플 입니다. 저는 남자이고요.. 고민 하다가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서 글을 남깁니다.
저희는 4년 6개월을 사귀었고 남자인 제가 1년정도 따라다니다가 사귀게 된 커플 이고
여자친구가 활발한 편이고 낯도 안가리는 편인 성격이고 남자인 제가 낯도 많이 가리고 섬세한 성격입니다.
저희 커플이 항상 싸우는 이유는 서로 속상할 때 자신의 의견만 얘기하다 보니 서로 자기 하고 싶은 말만하고 의견은 좁혀지지 않아서 싸우는 편입니다.
여러번 싸우고 나서 제가 생각한 좋게 좋게 싸움을 넘기는 방법은
우선 여자친구의 말을 다 듣고 공감한 뒤 어느정도 진정이 되면 저의 생각을 조리있게 말하는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으로 생각하여
그렇게 싸움을 넘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저도 피곤하고 예민해져서 여자친구의 의견을 듣다가 화가나고 답답해져서 들어주지 못하고 제 얘기를 하다가 다시 크게 싸우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여자친구에게 같은 상황으로 싸우는게 힘들다고 헤어지자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항상 싸우는 것은 아닙니다. 싸움을 잘 넘길 때가 더 많지만 한번 싸우면 크게 싸우게 되네요..
제가 조언을 구하고 싶은 것은
내일 만나서 다시한번 이야기를 하기로 했는데 내가 잘할게 라는 말을 하기가 너무 미안합니다. 제가 잘하는게 답인데 매번 싸울 때마다
내가 잘 할게 말하는 저를 이제는 더 이상 못 믿는 여자친구라서 어떻게 이 미안한 마음을 전달하고 다시 잘해보고 싶다는 말을 해야할지
너무너무 고민이 되고 있습니다. 간단한 조언이라도 꼭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비슷한 경험을 하시는 분은 싸우고 나서 어떻게 풀어가는, 어떤식으로 서로 대화를 하면 좋을지도 조언해주실 분도 감사하겠습니다.
정말 간절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