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 감각이 장난이 아니시네요ㄷㄷ 수공예품은 잘못하면 촌스럽기가 쉬운데-절대 제 얘기가 아닙니다 아, 아는 사람 이야기예욧-전혀 그렇지가 않아요. 완전 예쁘네요... 경상도 남자ㅋㅋㅋ저희 아부지도 경상도 남자신데 은근히ㅋㅋㅋㅋ의외로 바늘도 안들어갈 것 같아 보이는 무뚝뚝한 남자들이 실제론 다정하고 세심한 경우가 있더라고요. 저희 아버지는 은근히 요리를 좋아하심...
세련되고 그딴거 전혀 없이 딱 일밖에 모르는 꽉막힌 사람일거 같은 분위기의 우리 아빠가(실제로 일이 한창 바쁘실땐 오과장님 빙의) 명절에 엄마대신 전부치시고 틈만 나면 가족을 위해 요리하시는 패밀리맨이고, 주말엔 흔한 술자리대신 한명의 뮤지션이 되어 집에서 혼자 기타치고 드럼친다는걸 아무도 모를거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부지들 건전취미 완전 멋지심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