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 |
|
Q : 국정원 적폐 청산 TF 선정과제 13건은 언제 결론이 나오나.
A : “면밀하게 볼 것이다. 사실 하나하나 진짜로 드러나면 정보기관을 폐쇄할 일 아닌가.”
Q : 13건 외에 추가로 드러날 사안도 있나.
A : “물론. 13건은 빙산의 일각일 것이다.”
Q : 국정원 내부에서 개혁에 저항하는 움직임은 없나.
A : “벌써 조짐이 있다. 국정원 후배들이 국회로 찾아와 이런저런 어려움을 호소하더라. 내가 ‘지금 (개혁을 하는) 국정원 지휘부를 따라가라. 그게 유일하게 살길이다’라고 얘기해 줬다.”
Q : 저항이 거셀 듯한데.
A : “조폭이 사람을 실컷 두들겨 패놓고 정부가 소탕한다고 하니 칼 들고 저항을 하면 어떻게 하겠는가. 이쪽에선 총으로 쏘겠지.”
Q : 국정원 개혁의 로드맵은 뭔가.
A : “적폐 청산으로 썩은 환부를 신속하게 도려내고 그 다음 나머지 조직으로 개혁을 시작하는 것이다.” 김 의원은 “국정원 개혁은 내부 규정 변경으로 할 수 있는 것과 법 개정이 필요한 것 등을 나눠 다양한 트랙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 정해구 위원장은 통화에서 “‘해외정보안보원’으로의 명칭 변경과 대공수사권 폐지 등 법 개정이 필요한 사안은 이번 정기국회 때 모두 관련 법안을 제출해 최대한 연내 처리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2016년 1월 민주당에 영입됐다. 당시 문재인 대표가 “국정원 부서별 예산·인사·조직·감찰 등 모든 분야를 파악하고 있는 전문가”라고 소개했었다.
출처 | http://v.media.daum.net/v/201707180230485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