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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17 고래의운동(a.k.a. 내옆에 있는 산)
게시물ID : diet_1145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눈꼽낀고래
추천 : 4
조회수 : 32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7/18 11:16:26
심야에 계단 걷기를 했습니다.
아침에 아파트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이 이상하기도 했고, 아침에는 바빠지기도 했구요. ^^;
22층 아파트를 5회 오른 후 마지막에 19층까지 올라가고 마무리지었습니다.
관공서나 빌딩과는 달리 (우리)아파트는 계단 높이가 낮고 짧다(고 느꼈습니다).
아파트 22층을 몇분 만에 올랐다고 해서 같은 높이의 다른 빌딩도 같은 시간에 오를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높이가 낮아서 첫 세트는 두계단씩 올랐는데, 
두번째 세트부터는 힘들어서 10층까지는 두계단씩, 
다음 두 층은 쿨다운 개념으로 한계단씩, 
마지막 10계단은 반층은 두 계단씩, 반층은 한계단씩 오르는 방식으로 했습니다.
가끔 까먹고 두계단씩 오르면 시간이 조금 단축되기도 하네요. ㅎㅎ;
두번째 세트부터 땀이 흐르기 시작하더니 이후 땀 범벅이 되네요.
힘들다는 느낌이 없긴 했어 계획했던 5세트 후 2세트 정도 더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었지만, 내일을 위해, 다음을 위해 꾹 참았습니다.
맨몸운동으로 풀업과 딥스, 푸시업을 하려고 했는데, 비가 철철 내려서 아파트 원두막에서 푸시업만 하고 마쳤습니다.
오른쪽에 체중이 많이 실렸는지 아침에 오른쪽 발목이 살짝 시큰거리네요.

계단걷기의 문제점은
1. 밤에 외출하려는 사람들이랑 마주칠까 걱정된다.
2. 귀가하기 위해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는 사람이 놀랄까 겁부터 난다.
3. 아파트 계단에서 담배를 피우는 무식한 놈들이 짜증난다.(만나면 한소리해야 하나 아니면 놀라게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해야 하나 갈등)
4. 아파트 계단에 모기가 많다. 
정도입니다.

* 계속 계단오르기를 하다보면 언젠가는 누군가와 마주치게 될텐데, 어두운 곳에서 불쑥 올라오는 아재에 많이 놀라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몇년 전 생노병사의 비밀에서 계단걷기에 관해 두차례 방영한 적이 있는데
계단걷기는 '내 옆에 있는 산'이라고 하네요. 등산의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어느 분 덕분으로 다게에 불고 있는 계단걷기에 참여하고 싶으신 분은 어떤 효과가 있는지, 주의 점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시작하시면 더 좋을 것 같네요.
계단오르기 운동이 우리 몬에 좋은 이유 (https://youtu.be/DIYdXfHAtqc)
계단오르기 올바른 자세는 (https://youtu.be/xOIBs2oW8RE0
생로병사, 계단, 건강을 오르다 (https://youtu.be/dB4QfIKj9ig, https://youtu.be/-SmXNo4T2SM, https://youtu.be/LwXc0_cnA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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