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달 초에 시댁식구분들과 여수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모두 살이 왜케 빠졌냐며 놀라시더라구요.
그리고 시아버님은 막걸리 한 잔 걸치시고 손위아래 시누이들에게 살빼는 비법 좀 전수해 주라고 하셨고
시누이들은 아 잘 먹고 있는데 왜 그러냐며 투덜거렸고, 저는 그냥 헤헤거렸다는;ㅁ;
1박2일 동안 먹은 것들은,
해산물 한정식(와아 한정식 처음 먹어보는데 음식이 계속 나오더라구요),
모카커피 몇 잔, 돼지고기 목살&삼겹살 바베큐, 막걸리 두세 잔, 아구찜&탕, ... 등등
먹고 집에 와서 다음날 월요일 몸무게 재보니 가기 전보다 2키로 늘었더라구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그 다음주 월요일(어제) 다시 재보니 3키로가 빠졌어요.
여행가기 전보다는 1키로 빠졌고요.
사실 이번달 초에 정체기? 정체긴가? 드디어 그 악명높은 정체기가 왔나? 싶었는데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고 급찐살 복구되는 틈타 조금 더 빠진 것 같아요. ㅎㅎ
그리고 요즘 운태기가 온 것 같아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본
집에서 유산소 홈트하는 동영상인데
쉬지않고 워킹버피 10회, 점핑스쿼트 20회, 핸드투토 20회, 시티트 핸드투토 20회를
총 3라운드를 하는데 영상 속 쌤들은 총 10분 가량 걸리고
제가 따라 해보니까 라운드당 4분 정도 걸려서 총 12~13분 정도 걸리더라구요.
요걸 집에서 10라운드 정도 반복하면 40분~50분 정도 될 것 같은데
이걸로 유산소를 대신해도 될까요?
아직 10라운드를 다 해본 적은 없어요. 3라운드까지만 따라해봤거든요. ㅋㅋㅋㅠㅠ
할 수는 있을지...
근데 하다보니까 점핑스쿼트 할 때 허벅지가 막 터질 것 같고 땀도 줄줄 나고 헉헉;;
예전에 하던 유산소(댄스운동)보다 더 힘든 것 같아요.
사실 저 댄스운동을 3개월 넘게 하다보니까 동작도 다 외우고
쌤이 힘내라고 기합넣는 타이밍까지 다 외워버려서 재미가 없어져서 이것저것 찾아본 거거든요 ㅋㅋㅋㅋ
음 그리고...
근력운동 왕초보이지만 그래도 열심히 해본다고 스쿼트, 크런치, 니-푸시업, 사이드크런치 같은 걸
2~30회씩(니-푸시업은 15회) 5세트 정도 해보고 있는데요,
운동마다 자극이 가야 하는 근육이 다르잖아요.
예를 들면 스쿼트는 궁둥이, 크런치는 윗배??에 의식적으로 힘을 주고
자극이 온다온다온다 이렇게 자기최면을 걸면섴ㅋㅋㅋ 하다보면 오 그쪽에 힘이 가면서 조여지는 느낌이 들어요.
이렇게 하는 게 맞나요?
아니면 몰라시바 플라시보 효과인지...ㅋㅋㅋ
여튼 다게 여러분 더운 날씨에 힘내시고 목표달성까지 화이팅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