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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아님]라섹 했습니다. 후기입니다~
게시물ID : medical_136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똘고래
추천 : 3
조회수 : 73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2/23 13:41:44
 
설 연휴에 맞춰서 미루고 미뤄왔던 라섹을 했습니다.
좀 더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지난 화요일 2월 17일 4시경에
강남 모 안과에서 라섹 시술을 받았습니다.
 
가격 - 저는 94만원 줬습니다. 자가 혈청으로 회복기간을 앞당긴다는 뭐 그런 라섹수술을 받았습니다~
기본 할인 행사에 저는 해당 안과에 지인이 근무하고 있어서 10만원 정도 더 싸게 했습니다.
상담 받기로는 해당 병원에서 시술하는 라섹중에는 가장 높은거로 하더라구요.
 
아무튼 94만원에 진행했습니다.(추가 약값이 5만원정도! 안약, 점안액, 뭐이것저것)
 
참고로 아벨 어쩌고 DNA 검사가 추 비용 10만원이 들어가는데.. 전 걍 안했습니다. 간땡이 크게.
그 DNA가 있는 사람이 라식 라섹을하면 실명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전 걍안했습니다.
 
가격은.. 저렇고..
실제로 느낀점임~
 
 
1.수술당일
 
  실질적인 검사는 다해봐야 15분도 안됐습니다.
사람 겁나게 많고...
그리고 아주 잠깐 한2분? 원장이라는 사람이랑 상담했는데
제가 느낀건
'이런 태도라면 문제있는 사람도 못찾아낸다' 였습니다.
뭐 성의라고는... 
 
 수술 전 시력이 -3이고 저는 근시보다는 난시가 매우 심한 고도 난시였습니다.
 수술 후 기대시력은 양쪽모두 1.0 이상
 
아무튼 원장과의 아주 짧은 상담하고, 바로 내려가서 수술했습니다.
수술도 한 3분걸렸나...
 
저는 아무통증도 없었습니다. 그냥 레이저 보래서 봤더니 끝.
 
어떤분은 수술하고나서부터 눈물이 엄청 난다고 하는데 전 그냥 아무렇지 않았습니다.
 
시야는 흐려서 혼자 왔다면 지하철에서 고생했을 것 같습니다.
 
 
 
 
2. 술술당일 밤
 당일밤까지 저는 마취가 안풀리는지 아프지 않았습니다~ 계속 선글라스 끼고 있엇고~
방에서는 불끄고 그냥 누워서 라디오 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침까지도 아프지 않았습니다.
이때는
 '수술을 대충했나 -- 왜 눈이 안아프지 나는' 이라는 생각만했습니다.
 간호사가 2~4일간 많이 아프실 수 있어요~ 라고 했거든요.
 
3. 2일차
 슬슬 눈이 꺼끌꺼끌 하기 시작했습니다.
 2일차에도 방에서 안나왔습니다. 방에 불다 끄고 어두컴컴하게하고 팟캐스트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녁무렵부터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느낌은... 눈안에 털이 자라나서 눈알을 막쓸고 찌르는 느낌?.. 누가 눈에 모래 넣어서 막 손바닥으로 비비는 느낌이랄까..
 
 걍 졸라 아팠습니다.   잠 못 잤습니다.  
 - 핸드폰 글씨 안보임.
 - 빛 번짐 심함
 
4 3일차
 이날도 하루종일 아팠습니다. 아주 작은 핸드폰 불빛도 눈이 부셔서 핸드폰은 쳐다볼 생각도 못했습니다~
 물론 이날도 밤새 아파서 못잤습니다. 약으로 준 진통제는 소용없는듯...
 
 그리고 이때 빛번짐이 뭔지 알게되었습니다.
 무슨 조그마한 전등이 달무리 처럼 크게 보이는데... 무지 밝고 크게 보였습니다~
 
 슬슬 이때 즈음 '시바 DNA검사 했어야 했나!!!...' 라는 생각이 떠나질 않았습니다.
 
 - 핸드폰 글씨 안보임.
 - 빛 번짐 심함
 
5 4일차
  눈을 떳는데.. 안아팠습니다.
  살짝 아직 꺼끌꺼끌(보호렌즈 때문인듯)하긴 하지만 그전에 따가운 고통은 많이 없어졌습니다. 핸드폰 불빛도 참을 만했습니다.
  푹 잤습니다.
  - 핸드폰 글씨 보임!!
  - 빛 번짐 없어짐
 
6. 5일차
  건조하면 살짝 불안정하긴 하지만 잘보입니다. 핸드폰도 선명하게 보이고
  통증도 없습니다~ 이거구나 신세계  하는 느낌?
 
7. 6일차
  음 출근했습니다. 글을 쓰고 있는게 괜찮습니다.
  물론 눈관리를 위해서 계속 인공눈물 넣고 안약넣고 또 컴퓨터 보다가 10분씩 눈감고 쉬어주고 있습니다.
  지금은 다 괜찮은데 다른것 보다 눈이 금방 건조해지는게 좀 힘듭니다.
  히터가 켜져있는곳은 가기도 힘들고.. 아침 출근하는길에 선글라스르 끼는건 .. 참 창피한것같습니다. 당연히 끼긴 했지만요~
 
 
 
 두서없이 적었는데..
 
 좀 짧게 말하면..
 
이렇게 아플줄 알았으면 안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근데 물론 잘보여서 좋습니다~ 관리 잘~ 해서 쭉쭉 시력 높힐 예정입니다~
 
앞으로 2주차, 3주차, 4주차, 1달 2달 3달 그때 그때 마다 경과 올리겠습니다~~~~~~
 
혹 궁금하신거 있으심 댓글 달아주시면 아주 주관적으로 경험을 바탕으로한 답변 달아드리겠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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