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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옥자에 대한 표절 논란.
게시물ID : movie_686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늘의배진예
추천 : 10
조회수 : 1759회
댓글수 : 47개
등록시간 : 2017/07/18 23: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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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어제 베오베도 갔던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351055&s_no=351055&kind=search&search_table_name=bestofbest&page=1&keyfield=subject&keyword=%EC%9B%B9%ED%88%B0

게시물에 대한 내용입니다. 
몇몇 분들이 역으로 옥자가 표절을 했다는 식으로 몰아가서 올려봐요.


1. 웹툰 <도축>은 영화 <옥자>와 몇몇 부분에서 유사한 점이 있고, 이 때문에표절 논란이 있었습니다. 
당연히 <도축>은 <옥자>를 표절하지 않았습니다. 저도 창작하는 입장이니 유사한 사례들을 정말 많이 봐왔기 때문에 확신할 수 있습니다.

2. 하지만 작가님의 해명 과정에서 역으로 봉준호 감독이 '표절자'로 내몰리는 일이 생겼고, 이에 부담을 느끼신 작가님은 블로그의 댓글을 닫아버리셨습니다. 현재 제3자가 보기에 작가님 블로그의 포스팅은 '오히려 <옥자> 측이 <도축>을 표절했다'는 오해를 하기에 쉬운 내용입니다. 작가님은 증거로 <도축>의 시놉시스 등록일이 옥자의 크랭크인 및 인터뷰의 날짜보다 빠르다는 것을 증거로 올리셨습니다.

3. 하지만 사실 봉감독의 <옥자>에 대한 언급은 <도축>의 시놉시스 완성 및 등록일인 13년 후반보다도 훨씬 앞인 13년 1월 인터뷰에서도 언급이 됩니다. 최근 인터뷰이긴 하지만 옥자의 구상은 2010~11년 사이라는 언급도 있었구요. 결정적으로 틸다 스윈튼 역시 <설국열차>의 촬영 중 캐스팅 제안을 받았다는 인터뷰를 합니다. 설국열차의 촬영은 12년 7월 쯤에 종료됐습니다. 설마하니 틸다 스윈튼이 표절 논란을 예상하고 거짓말을 해줬다고 믿으면.. 할말이 없긴합니다만.



저는 도축이 옥자를 표절했다는 의미에서 올리는 글이 아닙니다. 당연히 도축은 옥자를 표절하지 않았습니다만.
윗 베오베 링크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미 역으로 봉감독을 옥자의 표절자로 단정짓고 있는 분들이 계십니다. 시나리오 적인 측면에서의 얘기는.. 글이 너무 길어지는데다 작가님 블로그에도 올렸는데 다 지워져서 다시 올릴 엄두가 안나네요. 
다만 '미란'과 '미란'도의 이름 유사성으로 ㅋㅋ 베꼈다는 분들이 계신데요. 600억 규모의 프로젝트를 진행시키는 연출자이자 작가는 그렇게 멍청할 수 없습니다. 표절 작품에 대한 존경심도 아니고 뭐 자랑이라고 굳이 대놓고 이름을 베끼겠어요. 

 정리하면 웹툰 <도축>의 시놉시스 최초 등록일은 13년 8월경이고 봉 감독의 인터뷰를 통한 옥자의 최초 언급은 13년 1월이며 틸다 스윈튼에게 캐스팅 제안은 최소 12년 7월 전에 이뤄진걸로 보입니다.(제안은 최소한의 시놉시스라도 있어야합니다. ) 양측에서 단순히 구상했다고 하는 기간은 제외했습니다 증명이 불가능하니. 

아무튼 작가님 말대로 보시는 분들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틸다의 인터뷰 : http://pop.heraldcorp.com/view.php?ud=201706171239396039500_1

13년 1월경 봉감독의 인터뷰 : http://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1821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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