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5시부터 오후11시까지 6시간 훈련이 나와서
좀전에 다 받고 집으로 왔습니다.
퇴소할때 신분증 주면서 수고하셨습니다. 라고 하셔서 전 집에왔습니다
집에 다 도착해서 샤워하려고하니 전화가 오더라구요 처음에 통화를 한건 싸인을 받은 병사(이등병) 이였습니다.
예비군동대인데 퇴소할때 싸인을안하고가셔서 싸인하러 다시 와주셔야된다고
그래서 제가 통화로 "아니 그럼 신분증 줄때 싸인하라고 말을하시지 왜 집에다도착하고나서 전화로 다시 오라그러냐고.
퇴소할때 신분증주면서 싸인얘기는 하나 없고 수고하셨습니다. 라는말하고 다음사람받을려고해서 난 집에 왔다고
그냥 제가 싸인했다 할테니 대신 싸인해주시면 안되냐고" 이런식으로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죄송하다고 동대장님바꿔드린다고하더니 동대장님이 전화를 받았습니다.
"우리 병사가 2개월밖에 안된 이등병이라 그런다. 죄송하다 다시 와서 싸인해주셔야한다" 이런식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솔직히 전 내잘못도 아닌데 왔다갔다 왕복30~40분걸리는곳을 또 갔다오려니 짜증이 나있긴하지만
퇴소할때 신분증을 나눠주는 병사가 입대한지 2개월밖에안된 이등병이라그래서 그냥 갔다오려했습니다. 물론 짜증은 났겠지만...
그래서 전화로 동대장님얘기 듣고 한숨한번쉬고 침묵하고있었더니 그 동대장님이 이어서하는얘기가
"와서 싸인안하시면 나중에 훈련 6시간받으러 다시오셔야 하는데 그럼 그냥 이렇게 올릴까요??" 이런식으로 좀 비꼬듯이말했습니다
무슨 협박하는것도 아니고 이얘기듣고 너무 화났습니다. 일단 가서 싸인하고 이부분에대해서 동대장님하고 얘기를했는데
기분나빴으면 죄송하다고는하는데 아직도 화가 안가라앉네요
충분히 민원 넣을만 한건가요 아직도 기분이 안풀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