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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척포 다녀온 후기
게시물ID : seafishing_13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6짜감성돔
추천 : 6
조회수 : 1178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4/11/24 14:15:52
 일요일 마누라에게 허락을 받고 척포 감성돔 체포하러 출조를 갔드랬지요... 지금 이시즌에 윤달도 끼고 해서 나와봐야 30~35 혹 40쯤 되지 않겠냐는 저의 짧은 생각이 화근이 되어버린 사건이...6시쯤 덴마에 올랐습니다. 6시가 되어도 컴컴 하더군요...그래도 어두컴컴한 가운데 채비를 꾸리다보니 점점 날이 밝아 오더라구요...1호 감성돔 연질대에 2.75원줄...사건의 화근이었던 목줄 1.5...ㅜㅜ 목줄 길이는 3.5미터 정도 줬습니다
 물이 너무 잘가서 바늘위 분납 B봉돌 2개를 물렸습니다.  수심은 12~13미터...물이 잘흐르는 관계로 수심보다 50cm 여유를 더 줬습니다.밑밥은 10개 6개 미끼는 저같은 경운 무조건 백크릴만 사용합니다...채비가 보일즈음 스타투!!! 먼저 밑밥을 양손으로 단단히 뭉쳐서 폭탄투하~ 반을 부어놓고 시작했습니다~ 숨죽이고 오로지 찌에만 집중하는순간...30분쯤 지났을까요? 찌에 예민한 입질이 전해 졌답니다...찌를 더 가져가길 기다렸지만 10초가 지나도 더이상 가져가질 않더군요...그래서 뒷줄견제를 살짝? 그순간 찌를 확 가져가는 시원한입질!!! 왔다~~라는 말에 힘겨루기 시작~ 챔질후 첫릴링...묵질하니 끌려오는것이 35~40까지 될수도 있겠단 느낌!!! 곧바로 드랙을 조금 느슨하게 풀고 다시 제압에 들어갔습니다...감성돔 전형적이 쿡쿡쿡!!! 낚시대는 이미 휘어질만큼 전부 휘어진상태...아뿔싸 이건 무조건 5짜다!!! 라는 느낌에 대끝부터 팔까지 전달되었습니다...순간 불길한 느낌!!!지금 한창 먹이를 먹고 겨울준비를 하는 감성돔...그 파워에 ㅎ ㅏ... 이거 잘하면 터지겠는데라는 느낌...목줄이 걱정 되기 시작했습니다...일단 바닥에서 뛰우기만 하면 중간 부턴 제압이 쉽기때문에 드랙을 풀어 릴링없이  풀려나가는 드랙만 보고 있었습니다. 40초 가량 줄을 가져 가더군요...더풀어주면 안될것 같다는 느낌에 릴링 시작!!! 3분가량 감성돔과 저의 사투가 시작되었습니다...물고기도 물론 바닥에서 뛰웠구요..."아~ 이건 잡았다" 라는 생각에 건져내면 곧바로 1.75를 써야 되겠다란 마음을 먹은순간!!! 쿡!쿡!쿡! 팅!!!!!! 멍......하니 낚시대를 내려놓고 20분간 몸에 해로운 줄담배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3분간의 전율이 아직도 몸에 남은 기분입니다 ㅎㅎㅎ 근데 역시나 터트린 고기의 여운은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낚시를 좀 해보신분들은 알겁니다...물속에서 허우적대는 상대의 크기를 간음할수 있는 그느낌...이시즌 거제 통영 계획중인 조사님들 목줄 1.75호이상 필수입니다!! 꼭 명심하세요!!!안그럼 저처럼 아침 첫고기 총쏴서 같이 출조한분에게 너때문에 고기 다도망갔다!!! 라는 말듣기 딱 좋습니다 ㅜㅜ 그래도 12시30분....줄날물후 30쯤 되는놈 3마리 나와줘서 하늘에 감사했습니다...한마리도 안나왔다면 전 아마도 ㅋㅋ;; 조사님들~ 늘 안낚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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