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억 예비비 쓰라더니…민주당 80억 추경 '양보'에 말 바꾼 국민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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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봄의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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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 2017/07/19 15:06:11

국민의당이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 중 공무원 일자리 80억원을 삭감하는 대신 본예산목적예비비 500억원을 공무원 채용에 사용할 수 있다고 하루만에 입장을 선회했다.

전날까지 목적예비비 500억도 공무원 증원에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견지했던 김동철 원내대표는 "상임위에 보고하고 최종적으로 예결위 승인을 받는 조건으로 사용을 허가하겠다"는 단서를 달았다.

추경 반대를 주장하며 예비비를 들먹였던 국민의당이 다시 500억 예비비 사용을 반대하다 국회 승인을 받는 조건으로 사용을 허가하는 등 말 바꾸기에 발목잡기라는 비난이 제기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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