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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화산업의 미래
게시물ID : humorbest_1365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hoco★Pie
추천 : 46
조회수 : 3624회
댓글수 : 4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6/07/07 15:00:12
원본글 작성시간 : 2006/07/06 22:55:23
우리나라에서 그래도 수작으로 손꼽히는 열혈강호입니다. 90년대 시작한 작품치고는 그림체는 일본에 별로 뒤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왜 우리나라 만화산업은 일본에 비해 턱없이 그 규모나 수준이 작은것일까요? 그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손꼽는게 만화책을 사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전 지금까지 20년가까이 살면서 만화책은 채 20권도 사지 않았습니다. 왠지 만화책은 소설책에 비해 사기가 아깝다는게 저와 모두의 생각일겁니다. 만화책의 가격은 평균 3~4천원입니다. 이중에게 작가에 돌아가는 돈은 400원정도이며 만화책을 빌리거나 다운받아서 볼경우 0원입니다. 일본은 기본적으로 만화방이 거의 없고 불법스캔,복제 자체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러므로 대부분 만화를 사서봅니다. 왜그럴까요? 이유는 '스토리'입니다. 최근에 완결된 체인지가이라는 만화를 보면 끝이 좀 허무합니다. 결만 뿐만아니라 이야기 구성이나 연결이 좀 부족합니다. 만화의 생명은 스토리입니다. 그림체가 아무리 좋아도, 영화를 예를들면 배우가 아무리 좋아도, 돈을 있는대로 퍼부어도 명작이 나오기 힘든건 훌륭한 시나리오쓰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말해줍니다. 만화의 경우는 콘티라고 하죠. 일본 만화중에 헌터X헌터를 보면 최근들어 작가가 그림을 발로그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시던트가 전혀 없다고 하더라도 그런식으로 그리면 독자가 줄어들기 마련인데 인기를 줄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만화의 다음권에 손이가게 만드는 이유역시 치밀하고 탄탄한 구성과 스토리입니다. 이렇게 못그리는데도 늦게 나오는 이유는 스토리를 쓰는데 오랜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일본만화는 현제 세계 최고 정점에 서있습니다. 그 과정이 비단 요행으로 된건아니며 수많은 작가들의 땀과 노력의 결과라는걸 우리나라 작가들역시 잊어서는 안됩니다. 마사카츠 카츠라의 아이즈가 인기있었던 이유는 훌륭한 그림체 뿐만이 아니라 독자에게 선사하는 흡입력있고 현실감있는 스토리덕분입니다. 작가들 화이팅입니다. 김성모, 박성우 작가님들 아셧죠? 많이 그려서 많이 팔려는 것보단 잘그려서 많이 파세요 ㅎㅎ 양보단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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