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아요 ~ 호불호 심한 식재료 인거 같아요 !! 저도 처음엔 ... 입에 넣었다가 다시 뱉을 정도로 .. 소름끼치게 싫었는데 시간이 좀 지나고 다시 먹어보니 ~~~ 신 세계 더라구요.. 향긋하게 느끼함을 잡아준다고나 할까 호불호 심해서 같이 밥먹으러 간 사람이 먹기만 해도 힘들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 ㅎㅎ
극극호호호 ㅠㅠ... 어머님 고향이 강화도쪽이였는데 돌아가신 할머님께서 김장 해주실적에는 항상 김치 소에 고수를 넣고 만들어주셨었어요. 어렸을 적에는? 해봐야 20년 전? 정도 밖에 안되지만... 그 고수 향기가 김치냄새인줄 알고 음식점에서 나오는 김치는 김치 냄새 안난다고 못 먹었었죠ㅎ 아직도 좋아합니다. 참고로 저희 집에서는 고수로 김치도 담궈먹습니다. 김치찌개 끓일 때 같이 넣어서 끓이면 맛있어요.
처음 태국갔을 때 가이드북에 나온 고수 글을 보고 음식시키면서 빼달라고 해야하나 고민하다가 그냥 얘기안하고 먹었는데 이상한 맛이 안나더라구요. 외국인이라서 배려해서 안 넣어준 줄 알았는데 나중에 만난 한국분하고 밥먹는데 그분은 못드심;; 현지화된 입맛인지 고수가 전혀 거슬리지 않았습니다ㅋㅋㅋ 저에게 고수란 깻잎같은거? 극호에요~♥
이런분을 기다려왔다!!!!!!!! 지금까지 혼자 고수 홀릭하면서 얼마나 외롭게 쌀국수집을 찾아다녔던가!!!!!!! 광화문에 사이공쌀국수집 추천합니다!!!!!!!! 사람들 입맛에 맞추려는지 예전만큼 가게밖까지 고수냄새가 퍼지는 진한 육수는 아니지만 한국에서 먹은 쌀국수집중에선 단연코 최고의 육수라생각됩니다 !! 고수추가해서먹으면 굿!!! 일하시는모든분들이 베트남분들이여서 그런지 현지같다는!!
광화문에 있는 사이공 쌀국수집 꼭 가볼게요 돼지고기 갈아서 고수랑도 먹어보구요 ~~ 저는 고수 동네 대형 슈퍼 가니까 한 묶음에 3000원이었어여 !! 파 한단보다 굵게 많이 팔더라구요 ^_^ 그렇게 자주 팔지는 않지만 .. 가끔 팔 때 무조건 사옵니다 ^^ 그 슈퍼는 경동시장에서 사오신다고 하네요 ~~
중국에서 마라탕재료 선택할때 샹차이 요이디알(쪼금)달라고했는데 한 대를 통채로 줘서ㅋㅋㅋ 이파리가아니라 줄기줄기를 모아 굵은 대까지 줬는데 모르고 못끊고 다 먹어버린후로는 잘못먹어요ㅋㅋㅋㅋ이파리만 조금먹을땐 괜찮은데 대는..수세미가 아니라 걸레맛이였어요....ㄲㅋㅋㅋ 그냥 조금씩 뿌려먹는건 좋아요 인도커리에 넣은것도 굿궁